영화 올드보이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10.08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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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올드보이 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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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몇 년전에 봤을 때는 대체 무슨 내용인지 사실 도통 이해 할 수 없었다. 그때는 이렇게 좋고 괜찮고 극찬받아도 마땅할 올드보이를 저질영화라고 생각했으니 정말 쑥스럽지 않을 수 없다. 어릴 때 본거라 감독이 의도하는 감상포인트를 놓치고 자극적인 부분만 받아들였던 것 같다. 다행히도 지금 다시보니까 이제는 이 영화에 대해 조금은 이해하고 알겠다. 역시 영화는 무지상태로 보는 것은 진정으로 영화를 보는 것이라 할 수 없는 것 같다. 뭐, 지금의 나도 아직 영화 전체에 1%도 잘 모르는 무지상태지만.. 점차 영화에 대해 알아가고 더 많은 영화들을 접하면서 영화 보는 눈을 키울 수 있고, 그러면 영화 본 매력에 빠질 수 있는 수준까지 되리라 생각이 된다. 빨리 그런 눈을 키울 수 있으면 좋겠다. 기대된다. 이런 나에게 올드보이는 영화에 대해 지금보다 더 알게 되어서도 또 한번 다시 봐도 좋을 것 같은 영화이다. 지금 몰랐던 것을 새로 알고 깨닫는 것이 있을 것 같다.
나는 올드보이 스토리에 큰 점수를 주고싶다. 정말 감탄이 나온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난감할 정도로 할말은 무궁무진하게 많은데, 우선 생각나는 것은 이 영화 스토리의 가장 큰 핵심이 되는 근친상간에 대한 의문점이다. 영화는 근친상간이 사건의 실마리가 되어 근친상간을 통해 복수를 한다는 큰 틀을 갖고 있지만 근친상간이 왜 비난받아야 하는 지 잘 모르겠다. 물론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차원에서 당연히 근친상간은 마땅한 일이 아니다.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며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로 누구나 생각한다. 그런데 여기서 내가 궁금한 것은 이렇게 근친상간 금지가 당연시 여기는 생각, 풍속들이 언제부터 왜 생겨났을까 이다. 최민식이 끝부분에 미도가 자신의 딸이라는 것을 알고 엄청 괴로워하고 결국 이러한 큰 일들을 자초하게 된 근 원인이 되었던 혀를 짤라버리기까지 하는데.. 이 장면을 보면서 나는 최민식에게 연민을 느끼며 인간은 분명 처음에는 근친상간을 통해 자손을 번식하였을텐데, 언제부터 근친상간을 한 자는 `짐승`으로 간주되었을까 새삼스레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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