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에르의 서민귀족과 박지원의 양반전에 대한 비교 분석

소개글

양반전과 서민귀족에 대한 비교분석입니다.
나름대로 심도있는 분석이라 평가받아 좋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많은 활용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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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몰리에르의 『서민귀족』과 박지원의 『양반전』 두 작품 모두 신분상승을 위한 한 인간의 욕망을 사실적으로 풍자하고 비판했다는 점에서 매우 흡사한 두 작품인 것 같다. 『서민귀족』의 쥬르뎅과 『양반전』의 부자 두 인물을 볼 때 모두 물질적인 부귀를 얻었지만 신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돈으로써 귀족을 지위와 양반을 지위를 얻고자 하는 점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먼저 두 작품의 시대상을 비교해보면 서민귀족의 배경이 되는 시대는 귀족이 몰락해가던 시기로 귀족들은 사회적으로는 높은 지위를 가지고 있었지만 경제적으로는 빈곤한 서민들과 다를 바가 없었다. 이는 도랑트가 쥬르뎅에게 돈을 빌리는 행위를 통해서 쉽게 알 수 있다. 도랑트는 자신의 귀족생활에 필요한 자금을 더 이상 스스로 충당 할 수 없는 가난한 귀족이다. 하지만 이러한 도랑트에게 쥬르뎅은 기꺼이 막대한 거금을 빌려주게 되는데 그 이유는 아마도 쥬르뎅이 세습귀족이 아니기 때문에 오는 열등감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이렇듯 『서민귀족』의 배경이 되는 시대는 경제력을 잃은 세습귀족들과 막대한 경제력 가졌지만 세습귀족의 지위를 얻지 못해 소외 받는 부르조아가 서로 대립하던 시기이다. 양반전의 시대적 배경도 이와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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