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 대전 후 한․일관계의 굴절
- 최초 등록일
- 2008.11.21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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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재 한국과 일본이 겪고 있는 갈등이 양국의 내외적 조건에 의해 굴절되었음에 대하여 서술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제2차 세계 대전 후 한․일관계의 굴절
Ⅰ. 머리말
Ⅱ. 1945년 8월 15일 한국과 일본의 국내 상황
1. 해방 한국과 분단 한국
2. 패전 일본과 전후 개혁
Ⅲ. 전후 처리 과정과 문제
1. 도쿄재판
2.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Ⅳ. 맺음말-한일국교수립과 남겨진 문제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머리말
1945년 8월 15일 동아시아 각국은 서로 다른 역사적 기로에서 현대를 맞이했다. 일본에서는 이날 히로히토의 라디오 방송을 통해 패전이 선포되어 암울한 분위기였다. 그러나 이날 아시아의 각국은 전쟁의 승리 또는 침략의 암흑에서 벗어나게 된 기쁨에 환호성을 터트렸다. 특히 한국에서는 35년간의 일제식민지배에서 해방을 맞게 되었고, 자국의 미래에 대한 희망에 부풀어 있었다.
그러나 한국을 둘러싼 국제환경은 패전국인 일본과 마찬가지로 미래가 그렇게 희망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이 곧 드러난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연합국의 중심이었던 미국과 소련은 전쟁이 종결되어 갈쯤에 전후를 둘러싸고 대립하게 된다. 전쟁이 끝나자 미국과 소련의 대립은 미국중심의 자본주의 대 소련중심의 사회주의의 이념적 대립으로 발전하며 세계를 두 진영으로 양분한다. 이를 `냉전체제`라고 한다. 실제로 전쟁을 하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대립은 세계를 극한의 긴장상태로 몰아넣었고 이러한 냉전 상황은 동아시아 각국의 성립과 역학관계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따라서 1945년 8월 15일 서로 다른 상황에 처했던 한국과 일본은 누구도 예상 못 했던 냉전이라는 외적조건에 크게 영향을 맡으며 출발부터 왜곡된 양국 관계를 시작하게 된다.
아래에서는 현재 한국과 일본이 겪고 있는 역사적 갈등이 현대사회의 출발부터 양국의 내외적 조건에 의해 굴절되면서였음을 살펴보도록 한다.
Ⅱ. 1945년 8월 15일 한국과 일본의 국내 상황
1. 해방 한국과 분단 한국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연합국에 항복함으로써 한국은 식민지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러나 한국은 이후 3년이 지난 후에 정부를 세울 수 있었고 그나마 통일정부가 아닌 남북이 분단되어 각각 정부를 수립했다.
해방정국에서 서울과 전국 각지에는 조선건국준비위원회라는 조직이 만들어져 치안과 행정을 낱아 사회를 안정시키며 스스로 독립정부를 수립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남한을 점령한 미국은 한국인의 어떠한 자치조직도 인정하지 않았다. 또한 해방 후 남한에 난립한 많은 정당들과 정치인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국론을 하나로 모으는데 난항을 겪으면서 많은 사람들의 좌우합작 노력에도 불구하고 통일 정부 수립은 소원해져 갔다.
참고 자료
최영호, <<현대한일관계사>>, 국학자료원, 2002
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 현대사연구팀, <<일본의 본질을 다시 묻는다>>, 한길사, 1996
한일관계사연구논집 편찬위원회, <<해방 후 한일관계의 쟁점과 전망>>, 경인문화사, 2005
하우봉, <<한국과 일본>>, 살림, 2005
현대일본학회, <<21세기 한일관계와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비전 1>>, 한울아카데미,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