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간질 아동간호학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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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학기 꽃동네 실습 중에 요양원에 있던 간질발작 환자를 봤습니다.
아는 분들도 꽤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얼굴이 하얗고 입술이 빨갛고 커트머리의 중학생정도로 보이는 아이 민지. 사실 민지는 85년생이었지만 엄청 어려보이는 중고등학생 정도의 외모로 보이는 간질 환자였습니다. 민지는 말을 아예 하지 못하고 이따금씩 발작도 하고 밥 먹을 때는 부득부득 이를 갈고 그 모습을 지켜보는 내내 마음이 아팠습니다.
제 동생 유치원 때의 모습과 너무도 흡사했기 때문에 더 마음이 아프고 오래토록 기억에 남았습니다. 실습 이후에 발작이라는 병에 대해 인터넷을 찾아봐서 어느 정도 병에 대해 윤곽이 잡혔었습니다. 그러다 이번 기회에 저는 소아 발작 환아의 간호에 대해 여러분과 제가 쌓은 윤곽을 바탕으로 더 디테일하게 병에 대해 공부하고 그 지식을 다 함께 공유해보는 기회를 갖고자 합니다.
간질은 어떻게 진단이 내려질까요?
간질의 진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병력청취입니다. 그러나, 발작 증상이 있을 때 대부분의 경우 의사는 이를 관찰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환자의 보호자들이 관찰한 소견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 의사는 환자의 증상들을 주의 깊게 듣고 파악하며, 그러한 경련발작이 어떤 형태인지, 발작의 원인으로 어떤 가능성이 있는지, 그 질병의 경과는 어떻게 되어 왔는지 등을 자세히 알고자 합니다. 그래서 흔히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하게 됩니다.
- 경련발작은 어떻게 일어났습니까?
- 급성적 경련발작입니까? 혹은 만성적 경련발작입니까?
- 경련발작이 언제 시작되어 몇 분 정도 지속되었습니까?
- 최초의 경련발작은 언제입니까?
- 경련발작을 기억합니까?
- 어떤 경우에 경련발작이 잘 일어납니까?
- 경련발작 후 어떤 느낌이나 증상은 없습니까?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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