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농민전쟁 - ‘근대를 향한 발걸음’

소개글

서양의 근대사 중에서 독일농민전쟁에 관한 레포트 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역사적 조건
Ⅲ. 구체적인 전개과정
Ⅳ. 실패한 혁명
Ⅴ. 독일농민혁명군의 12개 조항
Ⅵ. 독일농민전쟁의 역사적 재해석
Ⅷ. 맺음말

본문내용

Ⅰ. 서론

특정시대의 역사적 사건들을 접하게 될 때 자주 드는 생각은 그 시대에 역사의 주도세력이 되지 못하였던 평범한 사람들의 삶의 과정이나 승자에 의해 짓밟힌 패자의 고통과 희생이 구체적으로 어떠하였을 것인지에 대해서이다. 우리나라에서 일반인들이 접하게 되는 서양역사는 주로 지배계층과 관련된 것이거나 성공한 개혁과 같은 승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사건들을 중심으로 설명되기 때문에, 그 이면에 실질적으로 희생하고 인내하며 살아나가야 했던 피지배계층들의 삶이나 실패한 변혁운동 등에 대하여는 상대적으로 소홀히 취급한다는 인상을 받게 되곤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격변의 시기에 있었던 16세기 초 유럽의 정치, 경제, 사회, 종교적 상황의 변화를 바탕으로 발발하였던 그러나 실패한 독일농민전쟁이란 사건은 흥미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였다. 1524년부터 1525년에 걸쳐 남독일 튀링겐 지방에서 발발한 독일농민전쟁은 특히 우리나라의 역사에서 혁명으로까지 칭해지는 동학농민전쟁을 연상시키기도 하는 면이 있다. 즉 인내천과 시천주를 근간으로 한 평등사상과 부패하고 무능한 조선왕조를 부정하고 새 체제 건설을 지향하는 반봉건적 혁세사상을 바탕으로 봉기한 동학농민운동과 김기련 『독일농민전쟁과 동학농민전쟁의 비교연구』p.7
마찬가지로 독일농민전쟁 역시 지배계층의 수탈과 억압으로부터 오는 절박함과 그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피지배계층의 대항과정이었고 좀 더 나은 세계를 향한 몸부림이었기 때문이었다.
근대초기의 서양의 역사과정에서 대단히 중요한 사건으로 손에 꼽히는 것 중에 하나가 루터의 종교개혁일 것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그를 부패한 가톨릭교회에 맞서 싸운 위대한 영적 지도자이자 종교적인 측면에서의 혁명가로 기억하고 있다. 그러나 그 시대에 기존체제에 반기를 들었던 것은 비단 루터와 같은 지식인뿐만 아니라 착취당하고 억압당하였으며 제대로 배우지도 못한 하층계급의 농민들도 기존질서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더 나아가 그들은 온몸으로 맞서 싸웠다.

참고 자료

․ 김유경, 「1525년의 독일 농민전쟁:초기 부르주아 혁명인가? 평민혁명인가?_농민전쟁의 성격논의와 남은 문제」,『역사학보 173호』, 2002
․ 김헌수, 「1525년 독일농민봉기」,『역사비평 94년 봄』
․ 조셉 폰타나,『거울에 비친 유럽』, 새물결,1999
․ 김기련 「독일농민전쟁과 동학농민전쟁의 비교연구」
․ 박청평 「독일농민혁명과 갑오동학농민혁명의 비교연구」
․ 차하순 「서양사 총론1」, 탐구당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