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 피터스 윤리학과 교육 비판
- 최초 등록일
- 2008.12.12
- 최종 저작일
- 2008.09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R.S 피터스가 쓴 윤리학과 교육을 읽고 비판한 레포트로서
교수님께 첨삭을 3번이나 받은 거라서 나름 잘 쓴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피터스는 교육을 미성숙한 아동을 ‘문명의 삶’으로 입문시키는 과정이라고 생각을 하며, 교육을 ‘지식의 형식’이라는 말로 설명을 하였다. 그가 말하는 `지식의 형식`이라는 용어는 ‘인간의 경험을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방식으로 분류 해 놓은 것’으로서 8개의 형식(논리학과 수학, 자연과학, 인간과학, 종교, 문학과 예술, 철학, 도덕적 지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런 지식의 형식에 입문되어야 아동들은 인간다운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다고 그는 주장한다. 따라서, 그가 제시하는 학교의 모습은 사회가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이런 것들을 아동들에게 전달하는 곳이며, 실제적(실용적)인 지식 보다는 이론적인 지식을 가르치는 곳이다. 그러나 과연 실제적 활동은 우리들의 삶의 영역에 영향을 덜 미치며 덜 중요한 것일까? 그리고 이러한 학교의 모습이 아동들의 교육에 긍정적 효과만 가지는 것일까?
우선, 그는 학교교육에서 실제적 지식보다는 이론적 지식의 가치를 지나치게 강조하였다. 예를 들어, 과학, 역사, 문학 감상, 철학과 같은 이론적 활동들이 자전거 타기, 수영, 운전과 같은 실제적 활동들보다 인간의 삶에 훨씬 더 큰 영향을 끼치며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 지식들은 서로 따로 생각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교육적 측면에서 비추어볼 때 실제적 지식과 이론적 지식은 분리되기보다는 결합되어야 한다. 즉 실제적 활동과 이론적 교육이 결합될 때 오히려 교육의 의미가 더욱 풍부해지고 삶의 질이 깊어지는 것이다. 피터스가 강조하는 학교 교육관은 인간 삶에 있어서 중요한 많은 가치들 예컨대, 직업준비, 사회정의, 시민의식 등 사회적 실제를 제대로 반영해 주지 못한다는 난점을 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학교안의 이론적인 활동과 학교 밖의 실제적인 활동 간의 이원론을 극복하려고 했던 듀이의 관점에 비추어 봐도 피터스가 역설한 이론적인 활동이 실제적인 활동보다 더 가치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려우며 그것이 실제적 활동에 비해 우리들의 삶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활동이라고 주장하기 어렵다. 이론적인 활동만이 학교 교육과정 안에 들어와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결국 교육과정을 왜곡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