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야시

소개글

쓰네카와 고타로의 호러 소설 야시에 대한 서평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사람은 살아가면서 한번쯤 주변에 신비한 세상이 있다는 상상을 하곤 한다. 이 책에서는 작가의 독특한 상상이 만들어낸 기묘한 세상을 주제로 이야기를 엮어 나가고 있다. 일상 속에서 나타나는 이 세상을 통해 독자들의 상상력을 더 할 수 있는 즐거움을 준다. 책의 첫 장을 넘기면 여러 문구 중 ‘눈을 감으면 다른 세상이 열린다.’ 라는 문구가 있다. 이야기를 다 읽고 다시 이 문구를 보면 느낌이 새로울 것이다.

첫 번째 이야기인 ‘바람의 도시‘에서는 주인공이 우연히 숲에서 길을 잃어 ’고도‘라는 우리가 모르는 전혀 다른 세상으로 들어갔다 나오게 된다. 고도는 미로와 같은 곳이며 요괴가 다니는 길이다. 이 길에 갇히게 되어 처한 상황은 이야기의 전개와 함께 실마리가 풀려간다. 하지만 이 수수께끼가 풀려갈수록 독자 또한 미로 속에 갇혀 있다는 생각을 들게끔 한다. 마지막 부분에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풍경을 보는 것이 허락되지 않는다. 나는 영원한 미아처럼 혼자 걷고 있다. 나뿐만이 아니다. 누구나 끝없는 미로 한가운데 있는 것이다.”라는 문구가 이 감정을 더 부추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