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자로서 바라본 패치 아담스
- 최초 등록일
- 2008.12.16
- 최종 저작일
- 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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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패치아담스라는 영화를 보고 상담학도로서, 또는 상담자로서
인물을 분석하고 소감을 작성한 레포트입니다.
총 세장이고 충실하게 썼습니다.
목차
1.도입
2.정신병원에서의 정신과 의사와 패치 아담스
3.의대생으로서의 패치 아담스와 사람들, 그리고 의사들
4.소감을 마무리 하면서
본문내용
‘패치 아담스’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어떤 인간적인 의사에 관한 이야기다. ‘패치 아담스’에는 주인공인 헌터 아담스 뿐 아니라 여러 사람들의 모습, 가치관 그리고 행동양상들을 보여주면서 인간과 인간에 대하여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다. 따라서 상담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패치 아담스’를 본 소감을 상담자의 입장에서 기술하고자 한다.
정신병원에서의 정신과 의사와 패치 아담스
영화의 도입부분에서 패치는 정신병원에서 의사에게 상담을 받는다. 그러나 이 때 정신과 의사는 상담자가 갖추어야할 많은 요건들을 실제로 실천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초기의 내담자는 새로운 것에 대한 불안과 저항을 가지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쉽게 자신을 드러내려고 하지 않는다. 따라서 상담자는 내담자가 자신을 충실히 표현할 수 있도록 내담자에게 일상적인 질문이나 어렵지 않은 대답을 유도함으로서 래포(신뢰)를 형성해야 한다. 그러나 정신과 의사는 위축되어 있는 패치에게 다짜고짜 당신의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어떤 기분이었냐고 물어봄으로써 준비되어 있지 않은 내담자를 더욱 당혹스럽게 만들 뿐만 아니라 패치가 대답하는 동안에도 공감하기는 커녕 주의 집중조차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내담자와 시선을 마주친다거나 내담자의 몸짓 등을 관찰하여 내담자의 비언어적인 메시지를 파악하려는 시도조차 없었고 내담자에게 어떠한 설명이나 피드백 없이 기록만 하는 일방적인 모습을 보여 매우 실망스러웠다. 상담자로서 매우 좋지 못한 행동만 보인 것이다.
반면에 패치는 맨델슨과의 대화를 통해 앞에 보이는 것과 당면한 문제들만 생각하기보다는 그 이면에 가려진 것들도 함께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후 자신의 허무와 방황을 극복하고 환자들과 인간적인 의사소통을 시작한다. 환자들의 이야기를 마음을 다해 들어주고 이해함으로서 환자들의 속마음을 이끌어내고 환자들의 행동을 우스꽝스럽게만 보지 않고 그 이면의 문제들을 같이 바라봄으로서 환자들의 신뢰를 이끌어 내었다.
참고 자료
패치아담스코미디 | 드라마 | 1999.04.03 | 115분 | 미국 | 12세 관람가
영화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