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초기시의 죽음의식
2. <참회록>과 <쉽게 씌어진 시>에 나타난 시의식
3. 동심적 세계관
4. 저항시에 대한 재고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초기시의 죽음의식
윤동주 시는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수많은 평론가와 학자들에 의해 여러 방면에서 연구 되고 있는 시인이다. 특히 윤동주 시의식 가운데 죽음의식에 관한 연구 동향들이 있다.
윤동주 시에 나타난 죽음의 의식에 관해서 이인복은 “분리․이별, 삶과의 조응․삶의 순환, 희생과 구원” 이인복, 『한국문학에 나타난 죽음의식의 사적 연구』, 열화당, 1979, 184쪽
으로 요약하였고, 김재홍은 “죽음을 넘어서서 새로이 살아나는 부활” 김재홍, 「운명애와 부활 정신」, 권영민 편, 『윤동주 연구』, 문학사상사, 1995, 242쪽
로, 이승하는 “기독교를 오로지 실천윤리로 생각하였기에 그에게 있어 죽음이란 일상적인 삶의 종말 바로 그것이었다.” 이승하, 「일제하 기독교 시인의 죽음의식-정지용 윤동주의 경우」, 『현대문학이론연구』, 현대문학이론학회, 1999, 266쪽
라고 하였다.
일제의 억압이 가장 심했던 1930~40년대에 작품 활동을 했던 윤동주는 시대적 문제와 개인적 문제를 통합적으로 고뇌하고 성찰한 시세계를 지녔다. 그의 시에 나타나는 입체적인 죽음의식은 절망과 희망을 넘나들면서 모태 신앙인 기독교에 대한 신념의 양상을 보여 주고 있다. 김종태, 「윤동주 시에 나타난 죽음 의식 연구」, 한국문예비평연구, 2006, 15쪽
발표자는 윤동주 시의 전개과정을 초기시, 동시, 습작기,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의 4단계로 그 특징을 나누고 있는데 그의 초기시에서 드러나고 있는 죽음의식은 어떠한지에 대해 발표자의 견해를 듣고 싶다.
☞ 윤동주의 죽음의식은 삶과 생명에 대한 깊은 사랑과 연민을 노래하기 위한 과정이었다. 그러나 윤동주의 초기시는 인간 삶과 세계의 구체성에 대한 인식을 통한 죽음의 의식을 형상화하지 않고, 관념적 차원에서 기독교적 세계관과 관련된 죽음의식을 피력하였다. 그의 초기시「초 한 대」, 「삶과 죽음」, 「공상」같은 시들은 죽음의식 혹은 시의식이 얼마나 관념적이고 공상적이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 주고 있는 작품이다. 시대의 모순이나 갈등에서 비롯된 고뇌이기보다는 기독교적 정신 그 자체에서 비롯된 고뇌에 빠져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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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운명애와 부활 정신-윤동주론」, 『현대문학』,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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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태, 「윤동주 시에 나타난 죽음 의식 연구」, 한국문예비평연구,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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