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 최초 등록일
- 2009.04.02
- 최종 저작일
- 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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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자기계발, 인문학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자료입니다.
목차
채근담
본문내용
채근담
1. 깨달은 이는 자신이 죽은 뒤의 명예를 생각한다.
도덕을 지키는 사람은 때로 적막하지만, 권력에 아부하는 사람은 늘 처량하다. 온전한 이치를 깨달은 이는 사물 밖의 사물, 즉 재산이나 지위 이외의 진리를 생각하고, 자신이 죽은 뒤의 명예를 생각한다. 차라리 한 때의 적막함이 만고의 처량함보다 낫다.
(사람이 세상에 남기고 갈 것이 무엇인가? 평생을 노력해서 얻은 재물과 권력도 죽고 나면 덧없이 사라지는 것이니 오로지 참된 명예만이 남는다.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2. 청렴하고 고상한 사람이 되라.
권력과 명예, 사치와 부를 곁에 두지 않는 사람은 청렴하다. 그러나 그것을 가까이 두고도 이에 물들지 않는 사람은 더욱 청렴하다. 권모술수를 모르는 사람도 고상하지만 그것을 알고도 쓰지 않는 사람은 더욱 고상하다.
(권력과 명예를 쫓는 사람은 자신의 몸을 진흙탕 속으로 밀어넣는 것과 같다. 그런 사람에게서 인간의 향기가 아닌 돈과 향락의 부패한 냄새가 난다. 우리는 지금 어떤 향기를 뿜으며 살고 있는가?)
3. 귀에 거슬리는 말이 마음을 갈고 닦는 숫돌이다.
귀는 항상 거슬리는 말만 듣고 마음도 때로 어긋나는 일이 있어야, 이것이 바로 덕과 행실을 갈고 닦는 숫돌이 될 것이다. 만약 들리는 말마다 귀에 즐겁고 하는 일마다 마음이 흡족하다면 이야말로 자기 몸을 독약 속에 빠뜨리는 일이 될 것이다.
(살아가면서 우리들은 쓰라린 충고의 말보다는 달콤한 꿀과 같은 칭찬의 말에만 더 익숙해져 가는 게 아닐까? 입에는 쓴 약이 몸에는 좋다라는 옛말처럼 귀에 거슬리는 말은 우리를 나쁜 길로 빠지지 않게 하는 이정표 역할을 한다.)
4. 한가할 때에 급한 일에 대처하는 마음을 가져라.
하늘과 땅은 고요해서 움직이지 않지만 잠시도 쉬거나 멈추지 않으며, 해와 달은 밤낮으로 뜨고 지지만 그 빛은 언제나 변함이 없다. 그러므로 군자는 언제나 한가한 때에도 급한 일에 대처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고 바쁜 와중에서도 여유로운 마음을 지녀야 한다.
(사람의 인생이 얼마만큼의 날들로 이루어져 있는지 세상 누구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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