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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29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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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습
자본주의
세대 (88만원 세대는 어쩌다 영끌 세대가 되었는가?)
고재석ㆍ독후감
1
건
“이 책은 86년생인 저자가 겪은 한국 사회의 자화상이다” - 유승민, 우석훈, 최병천, 이준석 추천! 80년대생들이 경험한 한국 자본주의의 축복과 ...
“이 책은 86년생인 저자가 겪은 한국 사회의 자화상이다” - 유승민, 우석훈, 최병천, 이준석 추천! 80년대생들이 경험한 한국 자본주의의 축복과 고통 “민생과 경제 이슈에는 예민하고, 거대 서사에는 반감을 가진 세대!” “산업화 이후 풍요 속에서 태어났지만, 울며 겨자 먹기로 영끌족이 된 세대!” 1980년대생은 뉴밀레니엄의 팡파르 속에 성인이 된 세대다. 이들은 G세대와 N세대로 불리며, 찬란하고 화려한 인생이 펼쳐질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 예감은 정작 정반대 방향으로 흘렀다. 발랄보다는 꾸역꾸역 같은 단어가 어울리는 청춘을 보냈고, 화려하기보다는 비루했다. 80년대생들은 산업화 이후의 풍요 속에서 태어나 큰 꿈을 펼치라는 말을 듣고 자랐지만, 막상 성인이 되자 저성장에 적응하라는 훈계를 들어야 했다. 20대 때는 고시원 인생, 30대 때는 월세 인생, 급기야는 울며 겨자 먹기로 영끌족이 된 세대다. 80년대생들에게는 낭만과 불안과 좌절이 순환 운동하듯 반복되었고, 어제는 즐거웠고 오늘은 고달팠으며 내일은 어떤 날이 될지 모를 그런 시간이 이어졌다. 그리고 세상에 발을 들이기도 전부터 숨죽여 사는 법을 배웠다. 1980년대생은 여러 겹의 얼굴을 가진 세대다. 민생과 기회의 문제에 예민하되, 진보 담론에는 거부감이 적고, 거대 서사에는 반감을 가졌다. 80년대생들은 한때 ‘진보 세대’라고 불릴 만큼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 성향이 강했던 집단이었다. 그런데 2022년 3월 대선에서는 윤석열 후보를 찍으며, 민주당의 재집권을 막았다. 그만큼 30대 사이에 누적된 반감이 컸다는 방증이다. 그것은 사다리 올라타듯 자산을 확보할 준비를 하던 30대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직격탄을 맞았다. 자연히 집권당인 민주당에 대한 반감이 커졌다. 특히 삼미남(30대 미혼 남성)은 집값 급등 탓에 결혼까지 포기해야 했다. 이들은 IMF 외환위기보다 더 힘든 시기를 보냈다. 1980년대생은 영끌 세대이자, 빚투 세대다. 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구입하고, 빚까지 내서 투자할 수밖에 없었다. 그 영끌의 후폭풍으로 금리 인상의 직격탄을 맞았다. 더구나 지금은 ‘장기 인플레이션’의 시대다. 인플레이션의 일상화는 시장의 불안정을 뜻한다. 30대는 시장의 상황을 주시하면서 적절한 대응책이 무엇인지를 눈을 부릅뜬 채 찾아내야 하는 ‘피로화된 시대’에 살고 있다. 80년대생은 가장 재수 없는 세대가 될지도 모른다. 이들은 국가가 자신들을 책임져주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월급과는 별개의 소득 창출 수단을 찾아야 하고, 당장의 매출이나 평판보다는 미래의 성장 가능성이 훨씬 큰 직장으로 이동해야 한다. 이제 구조와 환경과 정책이 제공하는 경제적 사다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고재석의 『세습 자본주의 세대』는 1980년대생들이 경험한 한국 자본주의의 축복과 고통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80년대생은 사다리를 잃은 세대, 결혼을 못하는 세대, 결혼과 부동산 시장의 패자 등으로 불리며, 한국 자본주의의 민낯을 처절하게 경험했다. 이들은 누구보다도 꿈꾸는 대로 살다간 망한다는 지혜를 체득했으며, 부동산 정책 실패의 쓴맛을 보았다. 이들은 각자도생해야 한다는 것을 성인이 되고 나서 깨달았다. 이들에게는 사다리 한 단계를 올라가느냐 마냐가 중요한데, 사다리가 놓인 그 땅 자체가 정글이 되었다. 부동산 자산을 얻을 수 없는 절망감이 이들을 감쌌다. 부동산 자산 증식의 꿈은 속절없이 바스러졌다. 한국 경제는 더는 성장하지 않을 것이며, 저임금과 불안정한 고용 조건의 그림자는 오랫동안 짙게 드리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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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상한제 : 건강한
자본주의
로 가는 길 (모두가 자유롭고 평등한 세상을 꿈꾸며)
고김주희ㆍ독후감
1
건
이 책은 작금의 자본주의 체제가 영속적으로 야기하는 과잉생산과 금융위기, 양극화 및 실업과 부채 문제들을 일소하기 위한 하나의 유효한 방안으...
이 책은 작금의 자본주의 체제가 영속적으로 야기하는 과잉생산과 금융위기, 양극화 및 실업과 부채 문제들을 일소하기 위한 하나의 유효한 방안으로 최저임금과 연동된 ‘소득상한제’를 주장한다. 저자는 경제학 전공자가 아닌 인문학 전공자로서 점점 복잡해지고 전문화되어 가는 특정 계층을 위한 경제 담론들이 아닌, 우리 모두의 경제를 이루어야 할 쉽고 단순한 경제를 이야기한다. 경제 서적이라기보다 인문사회 도서로 보아도 무방하다. 저자는 경제 문제를 단지 정책입안가와 경제전문가에게만 맡기는 대신, 소득상한제 담론을 중심으로 시민들 각자가 우리 사회의 오롯한 경제 주체가 되어 시민들 스스로 더욱 건강한 경제 시스템을 논의하고 만들어 가는 데에 참여할 것을 권하고 있다. 또한 날로 높아가는 취업과 자립의 문턱 앞에서 절망하거나 분노하는 것에만 만족하지 않고 여전히 새로운 세상에 대한 꿈과 열망을 다 버리지 않고 있는 2030 세대들을 향해 보내는 희망찬 메시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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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를 그만두다 (소비
자본주의
의 모순을 꿰뚫고 내 삶의 가치를 지켜줄 적극적 대안과 실천)
히라카와 가쓰미ㆍ독후감
1
건
일본의 한 지식인이 던지는 부조리한 현대사회에 실천적 대안!『소비를 그만두다』는 자신의 생활을 통해 생각을 증명하는 행동하는 지식인 히라카...
일본의 한 지식인이 던지는 부조리한 현대사회에 실천적 대안!『소비를 그만두다』는 자신의 생활을 통해 생각을 증명하는 행동하는 지식인 히라카와 가쓰미가 소비자본주의의 모순과 개인의 삶에 맞닿을 자본주의의 대안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는 자본주의의 모순을 ‘소비’라는 측면에서 살펴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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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자본주의
자 (
자본주의
의 변두리에서 발견한 단순하고 완전한 삶)
박혜윤ㆍ독후감
3
건
‘나는 요즘 시대에 잘 맞지 않는 것 같아…’ 한번쯤 중얼거려본 당신의 마음을 두드릴 삶의 실험 서울에 살던 평범한 가족이 특별한 계획 없이 미...
‘나는 요즘 시대에 잘 맞지 않는 것 같아…’ 한번쯤 중얼거려본 당신의 마음을 두드릴 삶의 실험 서울에 살던 평범한 가족이 특별한 계획 없이 미국 시골로 떠났다. 110년된 집에서 밀을 갈고 빵을 구워먹으며 자본주의의 변두리에서 새로운 일상을 찾았다. 소크라테스처럼 삶에 질문을 던지고, 소로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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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벌기 (민주적
자본주의
의 유예된 위기)
볼프강 슈트렉ㆍ독후감
1
건
『시간 벌기』는 1970년 초반 전후戰後자본주의의 황금기 퇴조 이후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약 40년간 세계의 민주적 자본주의가 어떤 구조적 모순과...
『시간 벌기』는 1970년 초반 전후戰後자본주의의 황금기 퇴조 이후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약 40년간 세계의 민주적 자본주의가 어떤 구조적 모순과 위기의 궤적을 그려왔는지 전 세계적인 차원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동시에 시간을 사들이며 위기를 유예시켰던 방식들을 순차적으로 분석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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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착각 경제의 방황 ('맞춤형
자본주의
'를 위한 경제 디자인)
한배선ㆍ독후감
1
건
‘맞춤형 자본주의’를 위한 경제 디자인 『시장의 착각 경제의 방황』. 자본주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위기의식을 소개하고, 시장만능을 외친 신자유...
‘맞춤형 자본주의’를 위한 경제 디자인 『시장의 착각 경제의 방황』. 자본주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위기의식을 소개하고, 시장만능을 외친 신자유주의의 폐해와 앞으로 전개될 방향에 대해서 짚어본다. 이외에도 시장 체제가 곧 자본주의라는 고정관념을 바로잡기 위해 시장 만능주의의 출처를 찾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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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제와
자본주의
이전 사회 (조선 사회경제사의 새로운 이해)
전용덕ㆍ독후감
1
건
[신분제와 자본주의 이전 사회]는 통상의 역사서나 역사연구서와 내용과 형식, 모두에서 다르다. 내용이 다른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이다. 첫...
[신분제와 자본주의 이전 사회]는 통상의 역사서나 역사연구서와 내용과 형식, 모두에서 다르다. 내용이 다른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이다. 첫째, 저자는 역사 해석 또는 설명의 방법에 있어서 선험주의를 채택하고 있다. 즉 실증주의를 부정하는 것이다. 그것은 인간의 목적이 행동보다 시간적으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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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의 함정 (녹색 탈을 쓴 소비
자본주의
)
헤더 로저스ㆍ독후감
1
건
녹색과 자본주의는 나란히 갈 수 있을까?녹색 탈을 쓴 소비 자본주의『에코의 함정』. 우리 곁에 유행처럼 자리 잡은 ‘녹색 소비’를 비판한 책으로...
녹색과 자본주의는 나란히 갈 수 있을까?녹색 탈을 쓴 소비 자본주의『에코의 함정』. 우리 곁에 유행처럼 자리 잡은 ‘녹색 소비’를 비판한 책으로, ‘게으른 환경주의자’에게 일침을 가하고 있다. ‘게으른 환경주의자’란 유기농 표식을 부착한 먹을거리가 지구를 건강하게 만들고, 바이오 연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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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세계의 가난은 사라지지 않는가 (유엔인권자문위원이 손녀에게 들려주는
자본주의
이야기)
장 지글러ㆍ독후감
6
건
전 세계를 잠식한 자본주의 시스템을 해부하다!《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저자 장 지글러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누구도 답할 수 없었던 질...
전 세계를 잠식한 자본주의 시스템을 해부하다!《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저자 장 지글러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누구도 답할 수 없었던 질문, “왜 세계는 이토록 불평등한가?”에 정면으로 답하는 『왜 세계의 가난은 사라지지 않는가』. 유엔 인권이사회 자문위원이자 최초의 식량특별조사관이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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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본주의
가 문제일까? (10대에게 들려주는
자본주의
이야기)
김세연ㆍ독후감
4
건
『왜 자본주의가 문제일까?』는 자본주의를 다각도로 조명하면서 자본주의 체제 안에서의 인간 정체성을 다시금 곱씹어보게 하고 있다. 자본주의는...
『왜 자본주의가 문제일까?』는 자본주의를 다각도로 조명하면서 자본주의 체제 안에서의 인간 정체성을 다시금 곱씹어보게 하고 있다. 자본주의는 태생적으로 모순을 안고 있는가, 그렇다면 자본주의 안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우리는 어떻게 자본주의를 바라보고 미래를 개척해나가야 하는가? 성장과 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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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빵을 먹을 수 있는건 빵집 주인의 이기심 덕분이다 (인문 감성으로
자본주의
공부하기)
박정자ㆍ독후감
1
건
읽다 보면 푹 빠지는 ‘자본주의 알쓸신잡’ 아이폰이나 갤럭시를 쓰면서, 이런 신통한 기계를 만들어 준 스티브 잡스나 이재용에게 고마운 마음을 ...
읽다 보면 푹 빠지는 ‘자본주의 알쓸신잡’ 아이폰이나 갤럭시를 쓰면서, 이런 신통한 기계를 만들어 준 스티브 잡스나 이재용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져 본 적이 있는가? 그럴 필요도, 그렇다고 그들을 증오할 필요도 없다. 이미 200년도 더 전에 애덤 스미스(1723~1790)가 한 말이다. 우리가 식사를 할 수 있는 것은 푸줏간, 술도가, 빵집 주인의 자비심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이익에 대한 그들의 관심 덕분이다. 우리는 그들의 인류애가 아니라 자기애에 호소하며, 그들에게 우리의 필요가 아니라 그들이 얻을 이익을 말해 줄 뿐이다. (107쪽, ?국부론? 제1권에서 인용) ?우리가 빵을 먹을 수 있는 건 빵집 주인의 이기심 덕분이다?(박정자 저, 기파랑, 2020)라는 조금 긴 책제목은 애덤 스미스의 이 구절(1776)에서 나왔다. 책은 스미스의 자본주의, 에드먼드 버크(1729~1797)의 보수주의, 프리드리히 하이에크(1899~1992)의 (신)자유주의를 날줄 삼고 토마스 홉스, 존 로크, 장자크 루소 등 근대의 대(大)사상가들을 씨줄 삼아 ‘자유로운 개인’ 탄생의 역사를 되돌아본다. 인문학 대중화에 앞장서 온 저자는 여기에 글로벌 자본주의의 문을 연 대항해 시대, 옛 독일ㆍ프랑스와 오늘날 아르헨티나의 반면교사, 부(富)에 대한 조선 선비들의 내로남불, 허생(許生)의 통찰과 오해, 미국의 테일러리즘, 스위스와 핀란드의 실패한 ‘기본소득제’, 가장 최근의 인공지능(AI)ㆍ기그(gig)ㆍ공유경제까지, 시공간을 가로지르며 ‘자본주의 알쓸신잡’을 깨알같이 쏟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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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로 살 때는 미처 몰랐던 것들 (파이어족 2년이 가르쳐준 부와
자본주의
,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한 작은 깨달음)
최성락ㆍ독후감
2
건
책으로 세상을 공부할 때는, 대학 강단에서 경제학을 가르칠 때는, 매달 꼬박꼬박 월급 받으며 살 때는 미처 몰랐던 부(富)와 자본주의, 그리고 ...
책으로 세상을 공부할 때는, 대학 강단에서 경제학을 가르칠 때는, 매달 꼬박꼬박 월급 받으며 살 때는 미처 몰랐던 부(富)와 자본주의,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한 작은 깨달음 2014년, 비트코인 책을 읽고 1,000만 원으로 비트코인 20개 구매 ⇒ 2015년, 주식투자 책 수백 권을 읽고 미국 주식 등 해외 주식에 투자 ⇒ 2018년, 20억 원 달성 ⇒ 2021년, 50억 원 달성! ⇒ 과감히 교수직을 내려놓고 파이어족으로 인생 대전환! ⇒ 그로부터 2년 후, 파이어족이 되고 나서 깨닫게 된 것들 정리 “일로 먹고사는 사람과 자본으로 먹고사는 사람은 사회를 보는 눈이 완전히 달랐다. 살아오면서 그 어디에서도 듣지 못한 이야기였다!” 2021년 9월 1일. 대학에서 경제학과 경영학을 가르치던 교수가 만 52세의 나이에 사표를 던지고 파이어족이 된다. 정년까지 13년을 더 안정적으로 지낼 수 있었던 교수라는 직업을 버렸다. 그렇게 파이어족이 된 최성락 전(前) 교수는, 지난 2년간의 파이어족 생활이 자신에게 가르쳐준 것들을 정리해 신간 《월급쟁이로 살 때는 미처 몰랐던 것들》(월요일의꿈 펴냄)에 담아냈다. 1. 저자는 지난 17년간의 교수 생활의 선물로 퇴직금을 받는다. 1억 6,000만 원이다. 경제학과 경영학을 가르친 전직 교수답게, 이 돈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 생각은 돌고 돌아, 경제학이나 경영학을 몰라도 모두가 알 수 있는 결론에 이른다. 동네 치킨집이다. 2. 직장을 그만두니 바로 직장건강보험에서 지역건강보험으로 넘어간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지역건강보험으로 넘어가면서 보험료가 훨씬 늘어난다는 점이다. 직장이 없어지면 소득도 함께 없어진다. 그런데 건강보험료는 늘어난다? 소득은 0인데 건강보험료는 급증한다면, “이걸 누가 순순히 받아들일 수 있을까.” 3. 2021년 9월, 즉 저자가 직장을 그만둔 바로 그 달, 은행으로부터 연락이 온다. 직장이 없으니 마이너스 통장이 더 이상 연장되지 않는다고. 그러니 -6,000만 원을 통장 만기일 이전에 모두 채워 넣으라고. 재산이 전보다 훨씬 많아져서 직장을 그만둔 것인데 이런 통보를 듣다니, 저자로서는 이해가 쉽지 않다. “은행은 내 재산 상황을 파악하고 대출 상환 능력이 있나 없나를 판단하는 게 아니다. 재산이 하나도 없어도 교수이면 대출을 해주고, 재산이 많아도 교수가 아니면 대출을 안 해준다. ‘얘네들 바보 아냐?’라는 생각을 했다.” 4. 저자는 경제학 교과서에서는 결코 보지 못했던 사실을 파이어족이 되고 나서 깨닫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그중 하나가 ‘자본주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것이다. “내가 파이어족이 되고 나서 알게 된 사실은, 자산가들에게는 일하는 게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는 점이다. 일을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 특히 자기 돈을 들여 사업을 하느냐 마느냐를 자기 선호에 따라 결정할 수 있다. 바로 이 점이 자본주의의 특징을 결정짓는 거였다. (…) 그래서 자본주의 경제정책의 요지는 ‘투자하기 쉽게’, ‘사업하기 쉽게’다. ‘부자가 돈을 더 벌 수 있게’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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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 (
자본주의
대 기후,This Changes Everything)
나오미 클라인ㆍ독후감
3
건
저명한 저널리스트이자 『노 로고』, 『쇼크 독트린』 두 권의 밀리언셀러 작가인 나오미 클라인이 기후 변화를 둘러싼 정치·경제적 역학을 치밀하...
저명한 저널리스트이자 『노 로고』, 『쇼크 독트린』 두 권의 밀리언셀러 작가인 나오미 클라인이 기후 변화를 둘러싼 정치·경제적 역학을 치밀하게 파고든 문제작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가 번역 출간됐다. 이 책은 2014년 UN 기후 변화 정상 회담에 맞춰 조직된 대규모 시민 기후 행진 일주일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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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관계자
자본주의
(
자본주의
‘그레이트 리셋’ 이젠 ‘ESG 경영’ 시대!)
최남수ㆍ독후감
1
건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는 〈저무는 주주자본주의〉,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의 부상〉, 〈ESG와 SCM〉, 〈자본주의 혁신을 위한 실행 과제〉, 〈...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는 〈저무는 주주자본주의〉,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의 부상〉, 〈ESG와 SCM〉, 〈자본주의 혁신을 위한 실행 과제〉, 〈팬데믹과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등을 수록하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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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과
자본주의
알렉스 캘리니코스ㆍ독후감
1
건
이 책은 인종차별을 마르크스주의 관점으로 분석한 현대의 고전이다. 짐바브웨 출신의 세계적 마르크스주의 석학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이 책에서 ...
이 책은 인종차별을 마르크스주의 관점으로 분석한 현대의 고전이다. 짐바브웨 출신의 세계적 마르크스주의 석학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이 책에서 인종차별의 본질과 기원, 인종차별 반대 투쟁의 역사, 오늘날에도 인종차별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를 분석해 근본적 해결책을 내놓는다. 특히, 마르크스가 남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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