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광수교수 시험대비문제와 답
- 최초 등록일
- 2010.12.26
- 최종 저작일
- 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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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마광수교수님 시험의 문제와 답입니다
보통 기말고사때 2문제를 자신이 출제하고 그에 대한 답을 자신이 쓰는 방식이므로 이에 대비해 4개의 문제와 답을 준비했습니다
여기서 선택해 쓰시면 될 것입니다
목차
1.카타르시스가 축적 • 억압된 정서의 대리적 배설이라고 할 때, 왜 하필 연민과 공포를 통해 그것이 이루어지는지 서술하시오. 또한 오늘날 카타르시스를 유발시키는 주된 요소가 단지 연민과 공포뿐인지에 대해서도 서술하시오.
2.현대인의 가장 큰 문제가 스트레스라고 하는데 이러한 스트레스의 해소방안에 대해 서술하시오.
3.꿈과 카타르시스의 관계를 토대로 꿈이 우리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과정을 서술하시오.
4.인간이 희극에서보다 비극에서 더 큰 감동을 느끼는 이유를 서술하시오
본문내용
카타르시스가 축적 · 억압된 정서의 대리적 배설이라고 할 때, 왜 하필 연민과 공포를 통해 그것이 이루어지는지 서술하시오. 또한 오늘날 카타르시스를 유발시키는 주된 요소가 단지 연민과 공포뿐인지에 대해서도 서술하시오.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제 13장을 보면 “연민은 주인공이 부당하게 불행에 빠지는 것을 볼 때 생기는 감정이고, 공포는 우리와 비슷한 주인공이 불행에 빠지는 것을 볼 때 생기는 감정이다.”라고 설명이 되어있다.
즉, 연민은 내가 아닌 남이 불행에 빠지는 것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이고, 공포는 마치 내가 그 불행에 빠진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때 느끼는 감정이다. 연민이 공포에 비해 훨씬 도덕적이고 정신적인 정화의 개념으로 해석되는 견해가 있지만, 이보다는 연민이나 공포가 모두 남의 고통을 볼 때 느낄 수 있는 심리적 쾌감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연민과 공포를 세부적으로 살펴본다면 연민은 남에게 고통을 가했을 때 부수적으로 잠깐 느끼게 되는 감정이고 공포는 내가 고통을 당할 때 느끼는 감정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째서 이러한 두 가지 타입의 카타르시스가 이루어지는가 하는 문제가 제기된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해자 입장에서 비극을 감상하려고 할 것인데 왜 피해자의 입장에서 비극을 감상하며 정서적 해방감을 느끼는지 말이다.
이는 사디즘(sadism)과 마조히즘(masochism)으로 설명할 수 있다. 가학을 통해 쾌감을 느끼는 사디스트의 입장과 피학을 통해 쾌감을 느끼는 마조히스트의 입장이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이론이 그것이다.
참고 자료
마광수/카타르시스란 무엇인가/2010.12.25/시험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