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마스 체제이론 비판

목차

Ⅰ. 서론
Ⅱ. 하버마스의 체제이론 논의
Ⅲ. 하버마스 체제이론의 한계
Ⅳ. 거버넌스 이론 논의
Ⅴ. NEO-하버머스 제시
Ⅵ. 결론
Ⅶ.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비판이론은 파시즘과 스탈린주의라는 역사상 유례없는 전체주의를 맞아 ‘계몽의 변증법’을 통해 이 전체주의가 인류 역사의 예외적인 현상이 아니며 서양 문명이 궁극적으로 봉착하게 되는 필연적인 결과라고 분석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신화와 무지로부터 인류를 해방시킨 계몽의 정신이 오히려 인간을 억압하는 부정적인 힘으로 변화되었다고 보고 이는 계몽을 가능케 했던 근대의 이성이 목적에 대한 성찰을 도외시한 채 목적의 달성을 위한 수단의 효율적인 조직화에만 집중하는 ‘도구적 이성’이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사회에서 인간은 개성과 인격을 상실한 채 사회의 목표를 위해 일방적으로 동원되는 하나의 수단으로 전락하게 된다. 또한 인간의 의식은 사회에 대한 총체적 시각을 획득하지 못한 채 파편화되고 개별화된 형태로 머물게 된다. 이 양상은 전통적으로 혁명적 계급이라 여겨졌던 프롤레타리아트도 예외가 아니어서 프롤레타리아 역시 도구적 이성의 지배로 인해 일차원적 사고를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
한편 이성에 대한 회의는 비판의 동기를 이성이 아니라 감성에서 찾고자 하는 시도로 이어져 결국 비판 이론의 주된 관심이 정치에서 예술로 옮겨가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예술의 영역 역시 자본의 영향력 하에 포섭된 현실 속에서 예술을 통한 저항은 소극적인 의미 이상을 벗어나지 못하였다. 결국 도구적 이성을 비판함으로써 황폐화된 인간성의 본질을 탐색하고자 했던 비판 이론은 역설적으로 역사의 진보에 대한 비관주의로 귀결되었다.
하버마스는 아도르노의 조교로 활동하며 이러한 비판이론을 계승 하였지만 그때까지의 1세대가 전통적인 이성 개념에 대해 부정적으로 본 것과는 다르게 이성이 그러한 도구적 차원을 넘어서 사회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인간들이 서로 의사소통을 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여 이성이 가진 긍정적인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자신의 이론을 전개해 나갔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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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학강의. 권기헌 저. 박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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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역과 다원사회의 도전. 한양대학교 대학원. 한길석
하버마스 체계-생활세계 모델의 비판적 재구축을 위한 이론적 시도. 서강대학교 대학원. 이충훈.
한국행정학보 제36권 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