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가요 가사에 나타난 낭만적 사랑의 탈근대적 변화: 신세대 문화 이전과 이후의 비교

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미래를 여는 청소년학회 ㆍ수록지정보 : 미래청소년학회지 / 12권 / 3호
ㆍ저자명 : 추병식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 방법
Ⅳ. 연구 결과
Ⅴ. 요약 및 논의

한국어 초록

근대적 낭만적 사랑은 탈근대의 과정에서 변화를 겪으며 청소년을 비롯한 대중의 삶과 상호작용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청소년의 관점과 취향이 주로 반영되는 장르인 대중가요 가사의 91년 이전과 2012년 이후를 비교적으로 질적 분석함으로써, 한국의 청소년이 향유하는 사랑의 의미는 어떻게 변해 왔는가, 그들에게 사랑과 성과 결혼은 어떻게 연결 또는 분리 가능한가, 양성 평등 테제와 관련하여 젠더 체계는 어떻게 작동하는가와 같은 일련의 문제들을 탐색하였다. 연구 결과, 근대적 사랑의 속성으로 헌신적 사랑과 근대적 가부장 체계, 탈근대적 사랑의 속성으로 개인화된 사랑, 탈근대적 가부장 체계, 그리고 양성 평등의 주제어를 도출하였다. 시기에 따른 변화를 고려한 질적 해석은, 근대적 사랑의 속성들이 여전히 유효하지만 약화되고 있으며, 여성을 성적으로 대상화하는 탈근대적 가부장 체계가 강력하게 주류의 흐름이 되었고, 양성 평등의 개인화된 사랑이 조심스럽게 자리 잡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영어 초록

Modern romantic love, as it undergoes the postmodern changes, interacts with the lives of people including youth. This research, relying on the comparative qualitative analysis of the lyrics of popular songs, which mainly reflects youth’s viewpoints and habitus, between before 1992 and after 2011, studied such questions as how the meaning of love has changed for Korean youth, how love, sexuality, and marriage can be connected or disconnected for them, and how gender system operates in those respects. Results drew five subjects; committed love and modern patriarchal system as modern love’s features, and individualized love, postmodern patriarchal system, and gender equality as postmodern love’s features. Qualitative interpretations propose that modern love’s features are still effective but diminishing, postmodern patriarchal system which sexually objectifies women strongly marches in the mainstream, and individualized love of gender equality sets in cautiously.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