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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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매체의 철학 시간에 영화 블레이드 러너를 시청한 후 레포트로 작성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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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2019년 로스엔젤레스가 배경으로 설정되어 있는 영화 블레이드 러너에서는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한 복제인간이 우주 식민지 개척의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들은 특정한 목적을 위해서 설계되어 있으며 이탈 하는 것과 지구로 귀환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그럼에도 귀환하는 복제인간을 처리하는 경찰을 블레이드 러너라고 부른다.
블레이드 러너는 복제인간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테스트를 실행한다. 테스트에 주된 핵심은 기억의 기원여부의 판단이다. 복제인간의 기억이 삶을 통해 경험된 기억인가 아니면 그것과 무관하게 이식된 기억인가 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블레이드 러너는 대상이 사고하고 판단하는 방식을 점검한다. 즉 표상방식을 검사하는 것이다. 표상이란 눈앞에 무언가를 세우는 것이며 눈을 통해 받아들인 이미지들을 떠올리는 것이다. 블레이드 러너가 대상의 눈을 겨냥하고 있으며, 눈의 변화를 쫓고 있는 이유도 위와 같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표상체계가 등장하는데 이는 외부에서 받아들인 이미지들을 배열하고 결합하며 조직하는 방식이며, 따라서 특정한 방식으로 표상하고 사고하게 하는 틀이다. 표상체계는 사고 전체를 제한하는 무의식적인 지반이라고 할 수 있으며 금지와 규칙에 대한 인식의 근본적 전제조건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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