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전(1910~1945) 우리나라 및 세계의 시대적상황, 정치적 상황
- 최초 등록일
- 2009.10.08
- 최종 저작일
- 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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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조선을 집어삼키다
조선후기 자본주의의 싹이 채 트기도 전에 조선반도는 제국주의 열강들의 사냥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는 일제(일본 제국주의)의 식민지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조선왕조는 제국주의의 침략을 목전에 두고 갈팡질팡했지만 민중은 거세게 저항하였죠. 동학농민전쟁에 이어 전국 곳곳에서는 의병들이 끈질기게 항쟁을 벌였습니다.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26일 만주 하얼빈 역에서 조선지배의 선봉장이었던 이또 히로부미를 사살하여 일본 침략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였지요.
일제는 미국, 영국의 지지를 배경으로 1905년 이른바 을사보호조약을 강압적으로 맺었습니다. 일제는 조선에 통감부를 설치하고 각종 국유재산과 토지를 약탈하였으며 이를 위해 1908년 동양척식 주식회사를 설립하였죠. 그리고 5년 후인 1910년 8월29일에는 마침내 한일합방을 선포하고야 말았습니다. 경술국치(庚戌國恥), 온 나라 민중들은 땅을 쳤지만 때는 이미 기운 것이었어요. 1909년 조선에는 이미 12만6천명 이상의 일본인들이 들어와 살고 있었습니다.
을사보호조약에서부터 40년, 한일합방부터 36년 동안 조선은 일제 식민지였습니다. 조선은 처음부터 일본의 일부분일 뿐, 독자적인 발전이란 일체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조선의 경제와 사회는 일제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존재에 지나지 않았지요. 그리고 그런 맥락에서 조선에서는 일제에 의해서 세 단계, 곧 일본인의 식량 공급기지로, 일제의 상품소비시장으로, 그리고 중국 대륙을 침공하기 위한 병참기지의 역할을 하는 과정이 진행됩니다.
일제 식민지시대 제1기는 1906년 통감부 설치에서 1919년 3·1운동에 이른 시기입니다. 이는 일제가 조선에 대한 지배와 착취를 위해 기초시설과 토대를 구축한 시기로, 1910년 조선총독부를 세우고 무단통치를 펴나갔죠. 조선 총독은 군부 출신으로 나라의 모든 지배 권한을 틀어진 절대군주였습니다. 모든 고위 관리는 일본인이 앉았고 조선인은 면장 이하의 직책이나 끄나풀로만 삼았으며, 전국은 헌병과 경찰들이 장악하여 감시 지배하면서 조선인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흔들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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