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답사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11.23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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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사의 길을 앞둔 학생들, 또는 교사인 분들에게 좋은 감상문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을 다녀와서 느낀 점들과 인상에 남는 문화재에 대한 감상, 박물관 이용에 아쉬웠던 점과 아이들의 견학학습과 관련된 저의 의견도 함께 썼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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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들어가기 전부터 압도적인 건물의 크기에 한 번 놀래고 들어가서는 높이와 고급스럽고 세련된 인테리어에 한 번 더 놀랬다. 유럽의 오르셰 미술관이나 루브르 박물관과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을 것이다. 들어서자마자 처음으로 접한 것은 높이가 어마어마한 ‘경천사 10층 석탑’이었다. 물론 복제품이었지만 이것을 복제하여 박물관에 전시하려고 했던 것과 이렇게 높은 석탑이 실내에 전시될 수 있다는 것에 감탄했다. 무려 그 높이가 1층에서 3층까지나 되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1층을 집중적으로 돌아보기로 하였다. 1층 <고고관>에는 구석기부터 시작해서 신석기와 청동기를 거쳐 삼국시대부터 고구려, 백제, 가야, 신라, 통일신라, 발해까지의 시대별로 특징적인 유물들을 전시해 놓았다. 시대가 현대로 갈수록 점점 더 정교해지고 형태를 갖춰가는 변화와 발전이 보였다. 많은 유물들 중 나의 걸음을 멈추게 했던 몇 가지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신석기 시대’하면 가정 먼저 떠오르는 것, 달달달 외웠던 것, 바로 농경의 시작으로 인한 정착생활과 빗살무늬 토기이다. 고고관 입구에 마련된 조명 받고 있는 이 빗살무늬 토기는 크게 3등분으로 빗살의 모양이 다르게 표현되어 있었다. 교과서에서 자주 보는 토기이지만 실제로 보니 느낌이 색달랐다. 고구려 시대 유물 중에는 진흥왕이 한강까지 영토를 확장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웠다는 북한산 진흥왕 순수비를 눈여겨 보았다. 이 비석을 보면서 현재 우리나라의 영토를 생각해 보았다. 지금은 고구려 시대와 비교했을 때 절반 정도밖에 안 된다. 현재 우리 영토가 순수비가 있었던 곳까지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태왕릉과 천추종에서 발굴된 기와들도 있었는데 하나하나 글자가 새겨져 있는 것이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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