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 10편 모음집.
- 최초 등록일
- 2009.12.02
- 최종 저작일
-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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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학 강의 때 리포트로 제출한 영화 감상문 10편입니다.
목차
[영화 감상문] Ⅰ. 더 문(Moon, 2009)을 보고.
[영화 감상문] Ⅱ. 더 파워 오브 원(The Power Of One, 1992)을 보고.
[영화 감상문] Ⅲ. 매트릭스(The Matrix, 1999, 2003)를 보고.
[영화 감상문] Ⅳ. 에이 아이(A.I. Artificial Intelligence, 2001)를 보고. 3
[영화 감상문] Ⅴ. 12 몽키즈(Twelve Monkeys, 1995)를 보고.
[영화 감상문] Ⅵ. 인생은 아름다워를 보고.
[영화 감상문] Ⅶ.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보고.
[영화 감상문] Ⅷ. 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을 보고.
[영화 감상문] Ⅸ. 엘리펀트를 보고.
[영화 감상문] Ⅹ. 여섯 개의 시선을 보고.
<각 조 장르에 대한 평가>
본문내용
[영화 감상문] Ⅶ.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보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애니메이션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주변 사람들의 추천으로 4, 5년전에 보았던 기억이 어렴풋이 있다. 그 당시에는 괜찮은 애니메이션이다라는 생각만 했었는데 강의를 들으면서 영화와 관련된 간단한 용어와 조언을 들으면서 감상을 하게 되니 내가 정말 봤던 애니메이션이 맞나라는 생각에 씁쓸하기까지 했다.
동 애니메이션을 보고나서 우리 조의 의견은 다른 조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Leit motiv로 보여지는 치히로의 이름과 오물신..
많은 사람들이 언급할 것 같아서 간단히 말하자면 Leit motiv라 보여지는 `이름`은 인간의 정체성 확립을 의미하는 듯하다. 이와 관련하여 `이름을 잊어버리면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말이 인상깊다. 이에 한번 더 나아가서 생각해 보게 되었는데 하쿠가 치히로에게 본인 이름은 생각이 나지 않지만 치히로의 이름은 생각이 난다고 말한 것과 유바바의 아들이 치히로에게 같이 놀아줄 것을 요구하면서 울음으로 협박을 하는 것은 현대 일상생활에서의 인간의 소외감을 의미한다고 보여진다. 유바바의 아들은 외로움(일본은 최근 결혼식 친구 대여는 물론 다른 각각의 사람 대여가 성행중이다)을 그리고 하쿠의 발언은 사람과 사람사이에 이름이 불리는 것을 의미하는 듯하다. 김춘수 시인의 시 ‘꽃’을 생각해 본다면 이해가 쉽지 않을까.
다음으로 Leit motiv로서 오물신을 들 수 있겠다. 오물신은 원래 유명한 강의 신임에도 오물로서 유바바의 목욕탕을 방문하고 치히로는 그러한 오물신을 원상회복 시켰다. 이와 관련하여 오물신은 자연을 의미할 것이고 오물신이 원 상태로 회복되면서 쏟아 내놓은 오물들은 문명의 이기들이었고 이는 인간의 환경 파괴를 의미한다고 생각된다. 역시 여기서 한번더 생각해본다면 오물신은 원래 강의 신이었고(강의 신인데 오물신이라고 하는 것보다 오물로 더럽혀졌다고 하는 것이 논리모순이 없을 것 같지만..) 치히로의 도움으로 다시 강의 신이 되었다는 점에서 환경파괴에도 불구하고 자연회복의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할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