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지켜줄게` 독후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02.17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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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증 자폐아를 치료하기 위한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인 `엄마가 지켜줄게`라는 도서를 읽고 난 감상문입니다. 줄거리보다는 느낌 위주로 쓰여졌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내가 자주 가는 한 인터넷 카페에 2년 전에 결혼하여 정말 예쁘게 살다가 최근에 아이를 낳은 여자 분이 있다. 나이도 젊고 아이를 낳을 준비를 정말 차근차근 해나가서 아이를 위해 해로운 것이라고는 한 번도 하지 않은 그런 사람이었다. 그런데 아이를 낳은 지 일 년도 되기 전에 의사에게서 아이에게 장애가 있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아이는 스스로 마음을 닫는 병을 갖게 되었다고 했다. 주위 사람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을 정도로 행복하게 살아 온 그 부부에게 절망적인 시련이 찾아온 것이었다. 나는 그녀를 보면서 마음이 미어지는 것을 느꼈다. 세상 어떤 이가 내 아이가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길 바라겠냐마는 그것은 피한다고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 같았다. 그래서 그 분에게 조금이라도 희망과 의지를 불어넣어 줄 무언가를 찾으려 인터넷을 뒤지던 중 ‘엄마가 지켜줄게’라는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책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보니 중증 자폐를 가진 아이가 엄마의 헌신적 노력으로 비록 말은 아니지만 글자를 써서 대화를 하고 심지어는 시까지 쓸 수 있게 되었다는 놀라운 이야기였다. 그녀에게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는 나는 그 책을 잊고 있었다. 그러다 이번에 특수아를 다룬 영화나 책을 접할 기회가 와서 마침 그 책이 생각나서 읽게 되었다. 사실 나는 자폐에 관해서는 그동안 진지하게 생각한 적도 없고, 그런 아이를 가끔 보게 되어도 어쩜 저럴까 하는 생각과 부모는 정말 힘들겠구나 이런 생각만했지 저 아이들은 왜 저럴까, 어떻게 하면 좀 나아질 수 있을까 고민해본 적이 없었다. 이 책은 포셔와 도브, 소마와 티토라는 실제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동안 내가 알고 있어온 ‘자폐’에 관한 생각들을 깨끗이 뒤엎고 더불어 주위 사람의 사랑의 기적 또한 내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 주었다.
같은 장애라도 사람에 따라 정도가 다르듯이 자폐에도 경한 상태부터 중한 상태까지 수많은 다른 케이스가 존재한다. 이 책의 저자인 포셔 아이버슨의 아들인 도브는 그 중 중증 자폐를 가진 아이로 아주 어릴 때부터 심한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아이는 젖을 물지 않았고,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우유 한 통을 다 비우고 구토를 하는가하면, 예방접종을 해도 결코 울지 않았고, 부모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지도 않았다. 자폐 아이가 보이는 증상이라고 생각하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무 문제 없을 거라고 생각한 내 아이가 어느 날 갑자기 이런 이상한 증상을 보인다면,
참고 자료
엄마가 지켜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