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지켜줄게
- 최초 등록일
- 2010.10.30
- 최종 저작일
- 20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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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북리뷰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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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북리뷰책을 무엇을 고를까 하다가, 엄마라는 이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던 나는 ‘엄마가 지켜줄게’라는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그저 처음엔 책제목만 보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마음 따듯한 소설일 줄만 알았다.
그러나, 몇장을 읽어보니, 내가 잘 모르는 병이야기, 아니 많이 들어는 보았지만, 접하지 못했던 자폐아 이야기를 그려놓았다.
정말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던, 아니 처음이라고 말을 할 수도 없을 만큼 시작한것조차 모르는 자폐아들의 언어습득의 과정을 보아가면서 정말 마음이 뿌듯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자폐아들이 의사소통을 할 수없다.(생각할수가없다) 라고 이미 결론을 내어버린 과학자들에게 티토는 이단아가 되어버린 것이다. 자신의 결론이 무색해져버리니 말이다.
그래서 여러 검사를 받게 되는데, 과학자들은 티토가 거짓말 하고 있다고, 소마가 거짓말 하고 있다고 믿고 싶었던 것이다. 그래서 이 모자를 의심을 한다.
새러 라는 과학자와 나눈 티토의 대화를 보면,
친구가 있니?
자폐아에게 친구가 있겠어요?
어째서 자폐아가 친구를 못사귀는거니?
대화를 시작하지 못하니까요?
여자친구가 있니?
현실적인 질문을 해주세요. 난 그런일은 기대하지도 않아요.
대화를 보면서 과학자가, 아니 일반사람들 역시 자폐아를 자기만의 생각 안에 가둬버리고 만다. 그리고는 작은 돌멩이를 던지는데, 정말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가 죽듯,
티토는 너무나 상처를 받았다는 게 느껴졌다.
특히, 현실적인 질문을 해주세요 - 이 부분에서는 자기자신이 그러지 못 하는걸 잘 알지 않느냐 , 알면서도 모르는 척, 묻는 과학자가 너무나 미웠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티토는 비유를 무척이나 잘하는 아이였다. 아니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나오는 거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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