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국혁명론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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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국혁명론 요약(중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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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준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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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현재와는 다르다’라는 관점에서 볼 때 중국의 경우 당면상황에 지속적으로 자동하고 있는 연속체로서의 현재의 형성 시작은 1949년부터라는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여기에서 현대사의 기점이 되고 그 이전 단계인 근대사의 종점이 될 수 있는 것은 시기 구분상 신해혁명과 5․4운동을 꼽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현대사의 기점은 곧 국민 혁명의 직접적인 배경이 되는 것이며 따라서 집중적으로 그 여러 측면이 분석되어 국민혁명의 포괄적 이해의 전제가 된다. 그렇기에 우리는 현대사의 시발이 되는 신해혁명과 그 뒷받침 되어주는 5․4운동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1949년이 현대사의 종점이 되는 이유와 그 변화를 살펴보고자 한다.
신해혁명은 아시아 최초의 공화국을 세웠고 전제 주의적 봉건체제로부터의 해방을 통하여 청조의 타도와 공화제정부의 수립을 이룩하였다. 신해혁명의 성격자체에 관한 문제를 제기해보면 대체로 부르주아 민주주의 혁명으로 파악하는 견해가 주류를 이루지만 혁명성에 대체로 회의적인 연구자도 상당 하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세부적인 의미는 달리하되 혁명으로 보는 데는 일치하고 있다. 그런 견해 중 가장 급진적인 견해는 농민의 투쟁이 혁명의 기본적 동력이라고 하며 전민의 이익을 위한 전민혁명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견해는 신해혁명을 혁명으로 인정하지 않는 견해 또는 혁명으로 인정하여도 ‘실패한 혁명’으로 평가하는 견해로 나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해년의 변혁을 혁명이라 하는 것은 반제 반봉건적의 역사 전개의 과제의 출발점으로서 의미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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