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달부와 중국현대문학
- 최초 등록일
- 2010.04.25
- 최종 저작일
- 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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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국의 현대문학과 욱달부의 침륜은 연관시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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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노신은 중국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다. 그는 근대로 접어드는 시기 중국의 모순된 현실을 가장 치열하게 비판한 작가로 평가된다. 노신의 작품 속에는, 자신들이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민족이고 자신들의 땅이 세상의 중심이라는 허상을 품고 살다가, 아편전쟁 이후 그 허상이 처참하게 무너지자 현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도리어 기묘한 방식으로 자기 위안을 삼는 중국인들의 부끄러운 모습이 낱낱이 해부되어 있다. 특히 노신은 그러한 비판에 해부의 칼날을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에게 먼저 겨누었다는 점에서 현실주의의 전형적인 면모를 보여 준 작가로 손꼽힌다. 이렇듯 선구자적 이미지가 강하게 부각된 노신과는 달리 욱달부는 상대적으로 다소 왜소하다고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들은 추구했던 문제에 대한 시각이 달랐을 뿐, 노신이 중국 전체의 거대한 문제를 등장시켜 중국의 과거, 현재, 미래를 이야기 하려 했다면, 욱달부는 신변의 이야기나 흔히 볼 수 있는 소시민들의 삶과 같은 세필을 즐겨 쓴 것이며, 바로 이러한 점이 필자가 욱달부의 작품에 더욱 관심을 가지는 이유이다.
물론 그의 작품에 논리적 비약이나, 논의의 맥락과 상관없는 과격한 부분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성숙해 가는 과정에 있는 급진적 지식인들이 갖는 불가피한 한계라고 여겨진다. 그런데도 그는 중국현대문학이 《신청년》으로 대표되는 초기의 계몽적 차원에서 벗어나 보다 전문화된 미학적 지평으로 나아가는 데 가장 큰 디딤돌을 놓은 존재로 평가된다. 당시의 각 문학사단은 대부분 그것을 주도한 이들이 도입한 서구의 문예사조를 바탕으로 중국현대문학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데 주력했다. 그러나 그의 글은 문학과 예술이라는 분야의 특수성과 가치를 주목했다는 점에서, 《신청년》 등 기존의 단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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