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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이대방록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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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희의 ‘명이대방록’은 황종희의 철학과 사상, 역사인식과 인생관등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책이다. 특히 혼란했던 시기에 중국의 정치 제도, 토지 제도 등을 황종희의 시각에서 읽어볼 수 있는데, 나는 이 책 내용 중에서 제 1장의 ‘군주란 무엇인가’가가 가장 인상에 남았다. 그렇다면 어떤 군주가 좋은 군주일까?
황종희는 ‘군주는 공리를 추구해야하며 그 공리는 백성의 이익이다’고 했다. 그 말을 우리나라 사회와 연결해서 이명박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을 예로 들어보겠다.
2008년 새로운 대한민국이 시작되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2007년 12월 19일 제1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8년간 정치를 이어온 민주당을 밀어내고 한나라당이 다시 정치의 핵심이 되었다. 국민들은 5년간 한국호의 운명을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손에 맡겼다. 이명박 정부가 도덕성보다 효율과 능력을 우선시했다. 이는 이명박 정부가 내세우는 실용코드와 어느 정도 부합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본질을 살펴보면 오히려 당파적 인사, 측근심기, 영남과 수도권 및 재계 등 지지층 달래기에 인사를 활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이명박 정부가 생각하는 실용이라는 것이 현실적으로도 그리고 이념적으로도 협애한 것임을 분명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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