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속화, 조선을 깨우다 - 김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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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프라임 김홍도 편을 보고 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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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홍도(金弘道)의 ‘서당’이란 작품을 패러디한 공익광고가 텔레비전에서 방영되고 있다. 이렇듯 김홍도의 그림은 텔레비전과 교과서를 비롯하여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친근하기까지 하다. 그러나 우리는 친근한 그의 그림만큼 그를 알지 못하며, 그의 그림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무지하다.
김홍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천재 화가로 평가받는다. 그 평가를 받는 이유는 ‘선’에 있다. 김홍도의 ‘선’은 자유롭고 음악적이다. 이 선은 김홍도만이 가진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굵어졌다 가늘어지고, 선명했다 흐려지는 다양한 선의 변화를 자유자제로 구사하면서 단순한 선의 표현만으로도 대상의 감정까지 담아낸다. 그래서 그의 그림 속에 그려진 인물이나 물체는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정도로 생생하게 표현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천재성보다 그의 풍속화를 더욱 빛나게 하는 것은 시대를 그대로 담아내려는 그의 노력과 열정이다. 이전 어떤 그림에서도 천한 신분 때문에 담지 않으려 했던 서민들의 모습들을 김홍도는 있는 그대로 담아냈다. 그래서 김홍도의 작품에는 조선후기 다양한 신분의 사람과 삶이 등장한다. 우리는 김홍도의 그림을 통해 문헌사료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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