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20c 근 현대 한국에서의 인물, 혹은 사건을 문화컨텐츠로 개발해오기
목차
1.못다핀 꽃(주제 선정의 이유)
2.위안부란 무엇인가?
3.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들
4.위안부를 주제로 한 문화컨텐츠
5.연꽃으로 다시 태어나고파(내가 생각하는 컨텐츠)
6.에필로그
본문내용
1.못다핀 꽃(주제 선정의 이유)
2010년 5월 5일 사학과 학생들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집회인 수요 집회에 참가하기로 하였다. 매번 수업 때문에 못 갔었는데 살아있는 역사의 산증인을 만나러 간다는 말에 위안부에 대해 자세히 알아봐야겠다 생각하여 책도 읽고 증언록도 읽었다.
그런데 그 처참하기가 말로 할 수가 없었다. 정말 한 사람의 일생이 다른 사람에 의해 얼마나 처참하게 망가질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듯했다. 각 할머니마다 사연도 구구절절하였는데 해방 이후에도 힘들게 살아왔다는 점이 너무나 가슴 아팠다.
그런데 이런 할머니들에게 비수를 꽂는 일본 정치가들이 있다. 아베총리는 2007년에 “한국에는 기생집 많아 위안부가 일상적이었다. 군대 위안부 강제 동원의 증거가 없다.”고 말했으며, 아소 일본 외무장관은 “위안부 결의안은 객관적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것으로 유감이다.”라고 말하는 등 사과는 커녕 자신들의 잘못도 인정하지 않는 행동을 보이고 있다. 또한 박정희 정부 시절에 한일 청구권 협상에서 이미 종결되었다고 주장한다.
이에 맞서 할머니들은 집회를 열었다. 이번 5월 5일에 “916회” 수요 집회를 여는데 처음에 아래 표 6개의 요구사항을 요구했다고 한다.
+ 일본정부는 조선인 여성들을 종군위안부로서 강제 연행한 사실을 인정하라.
+ 그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죄하라.
+ 만행의 전모를 스스로 밝혀라.
+ 희생자들을 위하여 추모비를 세워라.
+ 생존자와 유족들에게 배상하라.
+ 이러한 잘못들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역사교육 속에서 이 사실을 가르쳐라.
그런데 이러한 요구사항이 아직도 지켜지지 않아 1000번의 집회를 눈앞에 두고 있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까웠다. 게다가 2009년까지 234명의 할머니가 등록되었고, 144명의 할머니가 사망하여 90여분 밖에 남지 않아 이대로 가면 사과 한번 못 받고 이 사실도 사라질 가능성이 많다. 현재 역사과목이 필수과목도 아닌 상황에 이렇게 진실이 사라져버리면 후대에 과연 누가 이 할머니들의 억울함을 풀어주겠는가.
참고 자료
- 강제로 끌려간 조선인 군위안부들 : 증언집 1(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신대 연구회 편, 1993. 한울 )
- 중국으로 끌려간 조선인 군위안부들, 정신대연구회·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엮음, 1995, 한울
- 전후보상의 논리, 高木健一, 1995, 한울
- 강제로 끌려간 조선인 군위안부들 : 증언집 2(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한국정신대연구회 편, 1997, 한울)
- 일본군`위안부`문제의 진상, 윤정옥 외, 1997, 역사비평사
- 한일간의 미청산 과제, 한국정신대연구회, 1997, 아세아문화사
- 나, 내일 데모간데이, 혜진, 1997, 대원사
- 한일간의 국제법적 현안문제, 이장희 편저, 1998, 아시아사회과학연구원
- 여성학대실록, 강호, 1998, 문원북
- 강제로 끌려간 조선인 군위안부들 : 증언집 3(한국정신대연구소·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엮음, 1999, 한울)
- 내셔널리즘과 젠더, 우에노 치즈코, 1999, 박종철출판사
- 그밖에 <정대협>과 <나눔의 집> 등의 자료집이나 소식지, 한겨레 21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