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태평천하(줄거리요약)
- 최초 등록일
- 2010.10.21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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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소설 줄거리 요약.
줄거리 요약, 중간에 소설 인용. 인용부분엔 쪽수 표기.
마지막엔 낱말풀이(약1~2쪽 정도)
목차
없음
본문내용
◎ 채만식, 『태평천하』(1938,『태평천하』청목, 2003)
추석을 지난 어느 날 석양, 이름난 장자 윤직원 영감이 방금 인력거를 처억 잡숫고 돌아와 마악 댁의 대문 앞에서 내리는 참이다. 간밤에 꿈을 잘못 꾸었던지 엔간히 일수 좋지 못한 인력거꾼이다. 28관 하고도 6백 몸메나 되는 윤직원 영감을 끌고 왔던 것이다. ‘이 28관 6백 몸메를, 그런데 좁쌀 계급인 인력거꾼은 그래도 직업적 단련이란 위대한 것이어서, 젖먹던 힘까지 아끼잖고 겨우겨우 끌어올려 마침내 남대문보다 조금만 작은 솟을대문 앞에 채장을 내려놓곤, 무릎에 들였던 담요를 걷기가지에 성공을 했습니다’(6쪽) 윤직원 영감은 가까스로 인력거에서 내려오자니 여간 조심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인력거꾼더러 부축하여주라고 걱정을 한다. 인력거꾼을 듣고 보니 일이 좀 죄송하게 되어, 부축을 해드린다. 내려선 것을 보니, 진실로 거판진 체집이었다. 키도 다섯자 아홉치는 넉넉하고 얼굴도 좋다. 수엽은 눈같이 희어 홍안백발의 좋은 풍신이었던 것이다. 나이는 올해 일흔두 살이지만 정정한 품이 서른 살 먹은 장정 여대 친다고 한다. ‘이 풍신이야말로 아까울사, 옛날 세상이었더라면 일도의 방백일시 분명합니다. 그런 것을 간혹 입이 비뚤어진 친구는 광대로 인식착오를 일으키고, 동경․대판의 사탕장수들은 캐러멜 대장감으로 침을 삼키니 통탄일 일입니다’(7쪽) 인력거에서 내려선 윤 직원 영감은 새파란 염낭끈을 풀며 삯을 묻는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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