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이름
- 최초 등록일
- 2010.11.17
- 최종 저작일
- 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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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서와 토론 강의 시간에 제출한 리포트입니다.
리포트 주제는 `장미의 이름`이 왜 고전인가에 대한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고전은 `숙제`와도 같다. 고전이란 읽는 사람들에게 진지하게 고민할 거리를 주기 때문이다. 진정한 고전이란 한 번 읽혀지고 잊히는 책이 아닌, 후대의 많은 사람들에게도 회자되는 책이다. 사람들은 고전을 읽음으로써, 고대부터 지금까지 인류가 고민하고 연구하는 주제를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토론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우리들의 지적인 교양은 증가할 것이고, 정신적으로도 더 성숙할 수 있을 것이다. 고전의 정의를 이와 같이 내릴 때, 소설 `장미의 이름`은 고전이라고 할 수 있다. `장미의 이름`은 추리 소설이다. 한 수도원에서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범인을 추격하는 전형적인 추리 소설의 구도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그 속을 더 들여다보면, 단순한 추리 소설의 줄거리뿐만 아니라 이 소설이 고전이라 불릴 수 있는 요소들을 찾을 수 있다. 이 요소들이 `장미의 이름`이 다음 세대들에게도 전해져야 하는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장미의 이름`에는 기호학 및 암호학, 유럽 역사, 종교 등 수 많은 학문이 집대성 되어 있다. 윌리엄 수도사와 아드소가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기호와 암호가 등장한다. 이 치밀하고 정교한 기법들은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추리 소설의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이후 작품들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다.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듯 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소설들을 쓴 작가들은 모두 `장미의 이름`에서 영감을 얻지 않았나 싶을 정도다. 또 `장미의 이름`의 전체적인 흐름은 유럽 역사의 전개와 맥을 같이 한다.
참고 자료
장미의 이름/움베르트 에코/이윤기 역/열린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