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미래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1.01.05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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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개발과 서구화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한 서평입니다.
줄거리와 서론, 생각이 모두 갖추어진 자료로서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은 언어학자인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가 라다크어를 연구하기 위해 라다크에 머무르면서 라다크 사람들의 삶을 자세히 기록한 것으로, 그 곳의 옛 모습과 변해가는 과정을 체험하면서 쓴 글이다. 저자는 라다크 사람들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으며, 라다크의 미래도 제시하고 있다. `리틀 티베트`라고 불리는 라다크는 척박한 황무지와 8개월의 긴 겨울을 가진 까다로운 환경 속에서도 어려움 없이 자급자족하는 평화로운 곳이다. 그들은 부족한 자원 속에서도 가난하다고 느끼지 않았고, 검약할 줄 알며, 함께 살아가는 공존의 방법을 실천한다. 자신과 다른 사람과 주변 환경은 분리 될 수 없는 연결 속에 존재한다는 믿음 하에 건강한 공동체를 유지하고, 노인과 여성, 아이들이 존중받는 사회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들이 보여준 삶속의 평온함은 그 어떤 것도 평온한 마음에 영향을 미칠 수 없을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개방정책이 실시되고 외부문화에 노출되면서 라다크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자급자족의 생활이 깨어지고 돈의 역할이 커지면서 사람들은 자신들이 가난하다고 느꼈고, 현대식 교육과 고유문화의 열등감으로 공동체와 자연으로부터 분리될 수밖에 없었다. 결국 라다크는 서구문화와 가치관에 의해 이전의 모든 전통생활이 붕괴되어 갔다. “라다크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건 하나도 남지 않을 거예요”라고 말한 라다크 현지인의 말은 라다크의 처참한 상황을 알게 해주며, 슬픈 마음까지 들게 하였다. 라다크의 옛 모습이 서구문화에 의해 감춰지고 부숴 진다면, 수십 년 수백 년을 그 문화에서 살아왔던 라다크 사람들은 또다시 새로운 삶을 준비해야하는 막막함 속에서 불안해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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