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론] 취화선 관람기

소개글

후배가 쓴 감상문입니다. A+을 받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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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줄거리
2. 비평

본문내용

'영화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은 백 년이 넘는 영화사와 영화비평사에서 수없이 제기되어왔고, 그 물음에 대한 답들은 그 나이테만큼이나 각기 각색이었다. 하지만 그 다양한 대답들에도 일관된 무엇인가는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영화란 욕망의 구체화'라는 것이었다. 욕망이란 것은 영화를 만드는 제작자, 연기하는 배우, 바라보는 관객 모두에게 공통되는 것이다. 여기서 욕망은 작게 말하면 이 삼자간에 연결되는 '꿈'이다. 단잠에서 갓 깨어난 후에 멍하니 자신의 욕망이 구체화되었던 '꿈'을 아쉬워하면서 되새김질하는 것을 대신해 더욱 적극적인 노력으로 인간의 욕망을 산업의 힘으로 확장시킨 것이 바로 '영화'다. 그런 의미에서 영화 [취화선]은 예술의 궁극적 경지에 대한 희구를 희대의 환쟁이인 '장승업'이라는 인물을 통해서 보여준다. 하지만 [취화선]에서 보여지는 장승업의 일생과 그에 관련한 소사들은 단순히 한 예술가의 살풀이가 아니라, 시대가 만든 기인의 행적과 그 우여곡절의 시대가 조우하는 접점에서 보여지는 기울어져 가던 조선의 역사이다.

참고 자료

취화선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