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인간 - 생명공학과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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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인간
- 생명공학과 불교 -
현대 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 중 생명공학과 불교에 대해서 조사를 했는데 ‘황우석 사건’의 전후의 기사들이 대부분이었다. 따라서 처음 황우석박사가 줄기세포배양에 성공했다고 했을 당시의 불교계의 반응과 그러한 생명공학에 있어서 불교가 가지는 입장과 역할을 조사해 보았다.
(황우석 교수의 인간 배아 복제를 통한 줄기세포 연구에 대해)불교계는 다른 종교와 달리 외형상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개신교와 가톨릭은 난자와 정자가 결합하는 순간을 생명으로 보기 때문에 배아복제 연구 자체를 생명 파괴로 보는 입장이지만 불교계는 다소 다른 입장이기 때문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불교생명윤리정립을 위한 연구위원회`의 중앙승가대 미산 스님(포교사회학과 교수)은 "불교에서는 난자와 정자가 결합한 뒤 다시 중음신(中陰神)이 깃들어야만 생명의 시작으로 보는 견해 등 아직 명확한 견해를 갖고 있지 않다"며 "올 연말까지 이에 대한 종단의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교계 일부 학자들은 배아가 인간이 아닌 하나의 세포 덩어리에 불과하며 생명의 시작을 수정 후 `원시선`이 발현한다는 14일 이후로 보고, 14일 이전의 배아 실험은 윤리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다.
또 불교의 불설포태경(佛說胞胎經)이라는 경전에서는 붓다의 태아관 중 배아복제연구를 지지할 수 있는 근거가 제시된다는 것이다. 붓다는 태아의 8기설을 주장하면서 1주가 지난 태아를 칼라라(Kalala)기라고 하고 수정된 지 2주 된 태아를 아부다(Arbuda)기라고 한다. 그런데 이 기간은 인간이라고 보기보다는 `인간 가능태`로 보는 대목을 통해 배아복제연구를 허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브레이크 뉴스, 2005-06-10
붓다가 온 중요한 목적은 중생의 고통을 제거하는 데 있다. 불교에서는 가장 중요한 고통으로 네 가지를 꼽는데 그 중에서도 병고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많은 중생들이 엄청나게 겪고 있다. 이런 뜻에서 몇 가지 문제가 있지만 배아연구를 통해서 난치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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