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간척사업 반대 ‘삼보일배’ 감상문

소개글

kbs 스페셜에서 문규현신부와 수경스님의 종교를 넘어선 화합을 통해 새만금 갯벌 간척사업을 반대하며 삼보일배 하는 과정을 감상문으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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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빛바랜 영상은 어느 갯벌 한가운데 영상을 시작으로 서서히 드러난다.
그리고 영상은 3월 28일을 가리킨다. 삼보일배. 세 번걷고 한번 절한다.
불교에서 승려나 신도들이 간절한 염원을 담아 부처님께 정성을 다해 기도드리는 행위이다.
모습이 낯선 두 사람. 바로 수경스님과 문규현 신부다. 왜 종교가 다른 이 두사람이 삼보일배를 드리면서 전라도 새만금 앞에서 멀리 서울까지 고행을 하는 것일까?
새만금 간척 사업을 반대하기 위해 삼보일배를 하는 것이란다. 그것은 무모해 보였다.
어떻게 보면 결과는 섣불리 말하기 힘들지만 불보듯 뻔해 보였다. 일부 뉴스에서 잠깐? 신문기사에서 조그마하게 게시되는 정도 겠지 라고 생각하기가 쉽다.
하지만 영상이 몇 분 흐르면서 그들의 숭고한 정신에 마음속에서 머릿속에서 그러한 속세의 잡념들은 희석되고 만다. 그들은 순박하게 순수하게 웃으면서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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