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각설탕` 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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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각설탕을 보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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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항상 말을 생각하는 시은이기에, 말을 단지 자신들의 돈벌이 목적으로 생각하는 마주와 조교사를 보며 분노하고, 기수생활을 정리하고 제주도로 돌아가려한다. 그 길에서 우연히 천둥이를 탄 웨이터가 나이트 홍보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고, 천둥과 시은은 극적인 재회를 하게 된다. 천둥을 데리고 제주도로 돌아온 시은. 푸른 목장을 달리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중 윤 조교사와 그의 마주는 국산마를 사기 위해 제주로 내려와 시은이 천둥을 타고 달리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윤 조교사의 제의로 시은이는 천둥이와 함께 다시 기수 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나 기수로서의 복귀는 만만치가 않다. 전에 시은이를 데리고 있던 김 조교사는 시은이의 복귀가 달갑지 않고, 그는 시은의 동기 중 가정이 있는 반장에게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며 시합에서 시은을 막으라고 명령한다. 시합 중, 시은과의 옛 정이 떠올라 쉽게 막지 못하고, 시은을 지켜주려다 결국 반장은 낙마하고 죽음을 맞는다. 이에 격분한 시은은 죽어라 달리겠다고 다짐한다. 말을 움직이는 것은 채찍이 아니라 마음이라고 여기던 시은은 1등을 하겠다는 생각에 천둥에게 계속해서 채찍질을 해댄다. 1등이라는 강박관념 아래에 천둥의 살이 패이는 고통을 보지 못하는 시은. 시은이는 그저 말과 함께 교감하며 달리는 것 자체가 좋았던 것을 잊은 것이다. 그러나 윤 조교사의 꾸짖음으로 다시 초심을 되찾고 마음으로 천둥이를 움직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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