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과대중문화-영화유령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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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과대중문화-영화유령작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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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유령작가’는 Roman Polanski 감독의 작품으로 동명의 소설을 각색한 영화이다. 이 영화의 원작 소설 『The Ghost』는 영국 작가 Robert Harris의 작품으로 2008 국제 스릴러 시상식에서 최고의 소설상을 수상한 베스트셀러이다. 스릴러의 거장이라 불리는 Roman Polanski 감독이 이 소설을 선택한 이유가 충분히 설명되는 원작의 경력이라고 할 수 있다. 각색한 영화 또한 Roman Polanski 감독이 가택연금을 이유로 참석하진 못하였지만 2010년 베를린 국제 영화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하였다. Roman Polanski 감독은 영화 ‘유령작가’의 각본, 연출, 제작을 맡았는데 원작의 작가 Robert Harris와 각색 작업을 함께 했다고 한다. 원작 작가와 함께한 각색 작업의 영향 때문인지 영화 유령작가는 원작을 거의 그대로 옮겨 놓은 충실한 각색에 근접해 있다. 영화는 소설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인물들을 시간적 제약에 의한 생략과정을 제외하고는 매우 비슷하게 재현해 내고 있다. 소설에서 이끌어지는 사건의 줄거리가 영화에서도 그대로 전달될 뿐만 아니라 소설 속 대화내용이 영화의 대사로 똑같이 나타나기도 한다. 게다가 소설에서도 나타나는 전반적인 음울한 분위기도 영화에서 황량한 섬의 모습이나 폭우로 어두운 날씨 등으로 동일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Adam Lang의 전 대필 작가 McAra의 시신발견으로 시작되는 도입부부터 유령작가의 죽음까지 영화는 시종일관 구름이 잔뜩 끼거나 비가 거세게 몰아치는 날씨로 긴장감을 고조한다. 이런 영화의 분위기는 영국의 전 수상 Adam Lang의 전 대필 작가의 죽음과 Adam Lang이 가진 배후의 숨겨진 사건들을 더욱 의미심장하게 압도한다.

참고 자료

조은영. (2010.05.26). “ `유령작가` 로만 폴란스키 영화의 공통점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http://star.mk.co.kr/new/view.php?mc=ST&no=269222&year=2010>. (2011.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