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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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문학감상문 입니다. 짧지만 레포트제출용으로는 손색이 없을만큼 자신의 주관이 확실히 들어간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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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밀양 : 벌레이야기
(이 청 준)


서점에서 ‘벌레 이야기’ 라고 검색했는데 전혀 검색이 되지 않았다. ‘밀양’ 이라고 치니까 그제서야 ‘이청준’의 책이 보이기 시작했다. 아이를 유괴 후 살해. 남겨진 부모의 이야기. 신은 어디에 있는가? 종교가 없는 나로서는 약간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었다. 종교의 힘으로도 어떻게 할 수 없는 아이를 잃은 부모의 감정. 책에서는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슬픔의 최고를 글로 표현 하고 종교의 힘마저 그 슬픔을 다스리지 못하는 점이 매우 안타까웠다. 과연 ‘종교란 무엇인가?’ ‘무엇이 우리가 신을 믿게 하고, 신을 믿지 못하는 사람은 왜 그렇게 생각을 하는 것인가?‘ 를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앞에서 말했지만, 나는 종교가 없다. 신을 왜 믿는지도 모른다. 한 번은 절실한 기독교 신자와 대화를 한 적이 있는데, 기적 같은 일을 경험하지 못하고서는 신앙이 생기지 않는 것이 당연 하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를 잃은 엄마의 마음은 종교를 떠나서 누구도 어찌 할 수 없기에 그 부분에서 신앙은 제대로 된 힘을 발휘 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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