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보의 어부장단가
- 최초 등록일
- 2002.10.24
- 최종 저작일
- 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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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본론
1. 이현보
1-1. 생애
1-2. 시대상황
2. 강호가도(江湖歌道)
3. 어부장·단가(漁父長歌·漁父短歌)
3-1. 어부장가(九章)
3-2. 어부단가(五章)
*결론
<참고문헌>
『퇴계집』권43 어부가 발문
본문내용
3. 어부장·단가(어부장가·어부단가)
어부의 한흥(한흥)과 한취(한취)를 노래한 「어부가」의 전통은 멀리 굴원(굴원 340-278 B.C)의 「어부사(어부사)」에 그 근원을 두고 있다. 이 최초의 「어부사」에 등장한 어부는 초(초) 회왕(회왕)이 자신의 충성심을 알아주지 않은 것에 대한 원망의 정서에 쌓여 있던 굴원에게 속세의 가치를 높이 여기지 않는 노장적(노장적) 사상을 말해주는 은자로 나타난다. 『초사장구』를 편집한 왕일은 어부를 "세상을 피해 몸을 감추고 강가에서 고기를 낚으며 흔연히 스스로 즐거워 한" 인물이라 평하였다. [어부가](장가) 및 [어부단가]에 대한 농암 자신의 '병서(병서)'는 다음과 같다. [어부가] 두 편은 누가 지은 것인지 알지 못한다. 내가 전원에 은퇴한 뒤부터 마음이 한가하고 일이 없어, 옛사람들이 술 마시며 읊조리던 것들 가운데서 노래할 만한 시문 약간 수를 모아, 노복들을 가르쳐 때때로 들으며 세월을 보냈는데, 아들 손자 무리가 이 노래를 늦게 얻어 와서 보여주었다. 내가 보니, 그 가사의 말이 한적하고 뜻이 심원하여, 읊조리게 되면 사람으로 하여금 공명을 벗어나 티끌세상 밖으로 표표히 멀리 오르게 하는 뜻을 가지게 할 만했다. 이를 얻은 뒤로는 그 전에 즐기던 가사들을 모두 버리고 이에만 오로지 뜻을 두었다. 손수 책에 베껴, 꽃피는 아침이나 달 밝은 저녁에 술을 준비하고 벗을 불러 분강의 작은 배 위에서 읊조리게 하니, 흥과 맛이 더욱 참되었고 오래도록 피로함을 잊었다.
참고 자료
<참고문헌>
이현보 / 농암선생문집1권 / 경인문화사/ 1994
정재호 / 한국 시조 문학론 / 태학사 / 1999
주승택 / 7월의 문화인물 이현보 / 문화관광부·한국문화예술진흥원 / 2001
퇴계학연구원 / 퇴계전서 10 / 퇴계학연구원 / 1994
http://www.nongam.com (농암 이현보 홈페이지)
http://ipcp.edunet4u.net/~koreannote/3/3-어부가.htm
http://home.pusan.ac.kr/~boslbi/ak-어부사.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