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사회]김정일 후계체제의 등장과 완성
- 최초 등록일
- 2011.12.19
- 최종 저작일
- 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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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정일 후계체제의 등장과 완성에 관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1.후계자론
2.김정일의 등장
3.당 제 6차 대회와 김정일 후계체제의 확립
본문내용
1.후계자론
후계자론은 혁명적 수령관이 낳은 파개물이다. 혁명적 수령관을 인정하는 한 수령의 대를 잇는 문제는 당연히 제기될 수밖에 없다. 바로 이 수령의 대를 잇는 문제를 이론화 해놓은 것이 후계자론이다. 후계자론에 따르면 "노동계급과 근로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위한 투쟁은 장기간의 투쟁을 거치게 되며 한 세대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대를 이어 계승되고 완성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수령의 대를 잇고 수령의 영도를 이어나가는 문제가 필연적으로 제기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후계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후계자론의 근거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후계자가 될 수 있는 조건은 무엇인가. 후계자론은 후계자의 조건으로 무엇보다도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최고의 높이에서 체현하고 있어야"하며 나아가 "사상 이론의 대가로서 수령의 혁명사상을 완벽하게 체현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을 들고 있다. 이와 함께 후계자는 "수령이 창조한 탁월한 영도예술, 혁명적인 영도방법을 완벽하게 체현하고 있어야"하며 "고매한 공산주의적 덕성을 완벽하게 체현하고 있어야"하는 것으로 규정된다. 이 밖에도 후계자는 "영도자로서의 위대한 풍모를 갖춘 인물이면서 동시에 새 세대를 대표하는 인물이어야"하며 그렇기 때문에 수령과는 "적어도 인간세대 교체의 한 주기를 가지고 바뀌어지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한다.
후계자론에서는 후계자와 수령사이의 혈연관계에 대해서 이를 세습으로 보려는 시각을 거부한다, 거부의 이유는 "혁명운동에서 혁명가의 지위는 혁명에 대한 그 인물의 충실성, 인민대중을 위해 이룩한 공적과 그 인물의 능력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지 다른 그 어떤 것도 여기에 개재될 수 없다"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해명을 설득력 있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상의 후계자론의 개요만 살펴보아도 이 이론이 혈통적 세습이라는 비난을 모면하기 어려운 김정일 후계체제를 합리화시키고 김정일이 후계자로서의 자격조건을 충분히 갖추었음을 강변하기 위해서 목적론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 단행본
오일환 저 『현대북한체제론』 , 을유문화사 2000
이종석 저 『조선 로동당 연구』 , 역사비평사 1997
한용원 저 『북한학』 , 오름 1998
이교덕 저 『북한의 후계자론』 , 통일연구원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