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써니(한국영화/복고/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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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써니>를 보고 쓴 영화감상문입니다. 유용하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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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써니>를 보고......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축축한 날씨의 주말에 요즘 인기 중인 영화로 <써니>를 관람하려 영화예매를 했다. 성인이 된 고딩시절 7공주파의 멤버들이 하나하나 나타나며 과거를 회상하는 식으로 스토리가 전개되었다.

7공주파 그룹명이 <써니>로 그 당시 한참 인기 있었던 이종환DJ가 영화에서 7공주가 신청한 사연을 읽고 만들어 준다. 이 영화를 보면서 추억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생각하며, 동시대에 살았던 나로서는 공감이 많이 가는 장면에서 무한한 감동을 받았다.

옆사람은 눈물까지 흘린다. 귀한 옛날 추억과 친구들을 떠올리면 나도 촉촉하게 눈가에 이슬이 맺히는 것을 느낄수가 있었다.


학창시절 함께 지냈던 친구들의 후일담인 <써니>는 수없이 많은 비슷한 이야기들의 아우라에 침식당하지 않고 관객들의 가슴을 흔드는 진정성과 빛나는 연출력으로지금 이 시대의 살아 숨쉬는 인생을 보여준다.

가족주의의 진정성과 재미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성공적으로 끌고간 강형철 감독은 이른바 칠공주 프로젝트인 <써니>를 통해 단순한 복고가 아닌, 과거와 현재의 긴장감 있는 비교를 통해 삶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한다.

경제적으로 부유한 잘나가는 사업가 남편과 고교생 딸을 두고 안정적인 가정을 꾸려가는 나미(유호정)는 철없이 웃고있는 거리는 길가의 여고생들을 보면서 학창시절을 회고한다.

전남 벌교에서 서울로 전학온 나미(심은경)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80년대 여고생들의 이야기들은 새로운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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