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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배경지식없이 Blade Runner 라는 영화를 보았을 때 그 내용이 너무 난해하고 어려웠다. 영화의 분위기도 어두워 그리 이 영화에 대한 인상 또한 좋지 못했다. 영화에 대한 설명을 읽고 다시 한번 영화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다. 그러고 나서 이 영화가 우리들에게 보여 주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고 이 영화가 얼마나 훌륭한 지도 알게되었다. 이 영화는 Philip K Dick의 소설 ‘안드로이드는 전자 양의 꿈을 꾸는가? (Do Androids Dream of Electric Sheep)?`에 바탕을 두고 만들어졌다. Philip K Dick은 또한 영화 Total Recall의 원작인 `We Can Remember It For You, Wholesale`을 저술하기도 하였다. 이 두 소설에서 Philip은 인간의 자아정체성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이 영화 Blade Runner에서는 복제인간들이 그들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방황하며 고민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이 영화는 복제인간들을 통해 우리 인간들의 정체성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우리 인간들은 세월이 지나 과학과 문명의 극도로 진보될 미래에도 우리 자신들의 정체성에 끝없이 질문할 것이다.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 현재에도 그렇듯이 말이다.

사람들은 미래사회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과학문명이 우리 인간들의 삶을 보다 편리하고 윤택하게 해줄 것이라고 믿고있다. 물론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다. 하지만 지금 나타나고 있는 과학문명의 부작용을 본다면 미래는 그리 밝은 것만은 같지 않다. 이 영화에서 표현되어 지고 있는 미래는 우리의 기대와는 다르게 매우 어둡고 음울하다. 인간들은 과학문명을 믿고 거기서 인류구원의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 과학문명의 진보에 대한 끝없는 불안감 또한 드는 것도 사실이다. 인간복제와 인조인간 생성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현재 인간의 과학에 대한 불안감은 더할 것이다. 이런 과학에 대한 불안감은 영화 속의 미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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