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하라, 미드에서 과학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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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어려운 수학문제가 나오면 이런 건 배워서 어디에 쓸까 요즈음은 슈퍼에서 물건을 살 때도 계산기가 바코드를 읽어 봉투에 집어넣기만 하면 계산이 저절로 되는 시대에 루트나 복잡한 삼차 함수의 그래프를 왜 배워야 하는지 짜증을 낸 기억들이 누구나 한번 씩은 있을 것이다.과학 역시 복잡한 화학 공식을 암기 한다거나 선생님께서 여러 생명체의 특징과, 인체 구조의 복잡한 생리현상 각종 호르몬의 역할이나 관계를 설명하실 때도 어느 부분이 시험에 빈도가 높은 지를 체크하고 주입식으로 암기 하였을 뿐 도대체 생활에서 꼭 필요한가에 대한 의문은 마찬가지였다.
미국 드라마에서 재미있는 과학적 이야기가 숨어 있음을 사례를 들어 보여 줌으로 미궁에 빠진 사건들의 실마리가 어떻게 풀려나가 범인을 검거하게 되는지를 다룬 이 책은 과학은 복잡하고 실생활에는 도움이 되지 않은 과목이라는 나의 잘못된 편견을 완전히 뒤집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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