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ript
- 최초 등록일
- 2012.11.13
- 최종 저작일
- 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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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임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은 두 파트로 구성이 되어 [지문]파트에서는 서구건축의 역사적 사건이나 현상, 시대적 흐름 등을 나타내어 인류가 건축을 통해 무엇을 욕망해왔으며 그것이 어떻게 잘못 표출되어 왔는지, 그리고 그것이 지금 우리에게 어떠한 교훈으로 남는지를 잔잔하게 서술하고 있다.
승효상 씨는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한국 건축계의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4.3그룹의 일원이며 서울건축학교 설립에 참가, 런던 메트로폴리탄 대학의 객원교수를 역임하고 서울대학교에 출강,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다.
<중 략>
인간이 만들어낸 모든 문화와 그 현상을 ‘인문’, 우주와 천체의 온갖 형상과 그 법칙성을 ‘천문’이라 하는 것처럼, 땅의 형상과 무늬, 켜켜이 쌓인 역사와 더불어 땅에 새겨진 온갖 기록들, 그리고 그 땅만의 고유한 특성을 ‘지문’이라 할 수 있다. 건축가 승효상의 건축적 방법론의 키워드라 할 지문이라는 말은 ‘대지의 온갖 모양’이라는 뜻으로 국어사전에 등재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의 지문은 좀 더 포괄적인 의미를 띄는 것 같다. 일의적으로는 땅의 형상이나 무늬를 가리키지만, 그 낱낱의 형상과 무늬는 역사의 기록인 것이다. 더불어 인간의 수많은 흔적들이 남겨 놓은 하나의 이야기이며, 자연의 가르침인 것이다. 그의 건축은 여기에서 출발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