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창제 과연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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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탄생 이래 세계 역사상 가장 오래된 직업이자 한 번도 근절된 바 없게 ‘매춘 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분명 성(性) 매수(買收) 및 성 구매(購買) 행위는 불법임에 틀림없지만 어디든 유흥업소와 전단지가 거리에 노출되어있고 마음만 먹으면 굳이 어둠의 경로가 아닌 가까운 도시 한 자락에서 몇 장의 지폐로 매춘부를 살 수가 있다. 특히 성에 대한 호기심이 왕성할 시기의 청소년기를 지나고, 성인이 된 후부터 남성들은 하루 밤 욕구 충족의 유혹들을 대게 한번쯤은 받아 온다. 또한 억압 되고 장기간의 군대 생활에서 휴가를 나와 성매매업소를 찾는 남성들은 오래전부터 존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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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불가능을 불가능하다고 보지 않고 가능하다. 라는 믿음을 갖고 우리가 문화를 만들어 간다면 분명 성매매업은 지금보다 훨씬 줄어들 것이다. 필자는 우리 사회는 어느 방면으로는 병들어있다고 본다. 특히 술 문화에서 유독 두드러진다. 술로 인해 싸움이 일어나고 술로 인해 사람들이 이상한 행동하며 걷잡을 수 없는 일도 일어난다. 남성들이 술자리에 여자를 찾고 그 자리 끝에 매매업소를 찾는 것. 회사 영업에서 다른 클라이언트로부터 일을 따내기 위해 흔히 접대한다는 말. 부끄러운 줄 알면서도 쉬쉬하고 있는 게 우리 현실이다. 정부의 강화된 매매업소 퇴치정책도 필요하지만 각자가 잘못된 생각으로 인식하고 바꿔나가려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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