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3.02.26
- 최종 저작일
- 2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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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Ⅱ 죽은 경제학자들
1. 애덤 스미스(Adam Smith)
2. 맬서 스(Thomas Robert Malthus)
3. 데 이비드 리카도(David Ricardo)
4. 존 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
5. 칼 마르크스(Karl Marx)
6. 알프레드 마셜(Alfred Marshall)
7. 케인즈(John Maynard Keynes)
8. 공공선택학파
Ⅲ 결 론
본문내용
Ⅰ 서 론
누구나 다 알아 들을 수 있게 경제를 설명해야지 주말 연속극에 나오는 동네 아저씨 수준보다 더 높은 언어나 개념들을 구사해서는 안 된다. ... 왜 정치가들과 경제정책 고문들 사이에는 서로의 오해의 소지가 많을까? 아마도 이는 경제학자들이 독특한 그들만의 언어로 소통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 언어의 이름은 모형(model)이다. 복잡한 세상을 설명하기 위해 경제학자들은 어느 경제현상의 수만 가지 가능요인들 중 가장 주된 것들을 추출, 그 현상의 간략한 축소판을 만들어 내어야 한다.
그 모형은 간단하면서도 포괄적이어야 하고 무엇보다도 실제현상들을 설명하고 전망할 수 있어야 한다. 최상의 경제학자란 가장 영속성 있고 가장 견고한 모형의 설계사를 뜻한다.
순수과학 분야들보다 경제학이 유독 더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 신장수술을 집도하는 외과의사를 상상해 보자. 엑스레이 결과, 그 의사는 신장의 위치가 결장으로부터 1인치 아래쯤에 위치한다는 것을 파악한다. 그러나 의사가 막 절개하기 시작한 순간 신장이 슬거머니 위치를 바꾸었다고 상상해 보라. 경제학의 고충이 바로 여기에 있다. 경제학자가 갖가지 원인들을 분리시킨 후 그 영향력들의 평가를 시도할 때면 이미 그 영향력들은 변해 있다. 경제학은 순수과학이 아니다. 하지만 쉬운 과학 역시 아니다. 너무나 유동적인 과학이기에 자료들을 꽉 붙들고 연구해 볼 수 없다는 데에 경제학의 어려움이 있다. 경제학의 대가란 무릇 기사작위나 나아가 성인(聖人)의 자격에 요구되는 능력보다 더 대단한 능력들을 갖춘 인물이라고 언젠가 케인즈는 역설한 바 있다.
우리는 더 이상 에덴동산에 살고 있지 않다. 이 세상은 젖과 꿀이 넘쳐 흐르는 곳이 아니다. 더 맑은 공기와 더 빠른 자동차, 더 큰 저택과 더 넓은 공원, 더 많은 일과 더 많은 휴식 사이에서 우리는 선택을 해야 한다. 경제학자들은 이 중에서 어느 것이 나쁘다고는 말하지 않는다. 그들은 단지 우리가 이 모든 것을 한꺼번에 가질 수는 없다는 것을 알려 줄 뿐이다. 경제학은 선택의 학문이다. 하지만 경제학은 우리에게 무엇을 선택하라고 지시하지는 않는다. 선택의 결과를 예측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