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자전거 도둑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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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멋대로 해라’같은 누벨바그 시대가 오기 전의 네오리얼리즘은 사실을 그린다지만 제법 관객에게 친절하게 사실을 그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시간에 보았던 네 멋대로 해라는 감정을 이입할 틈새가 없는 대사들을 쉴 새 없이 뱉어냈으니.. 이번 주에 감상한 자전거 도둑은 굉장히 재미있었다. 아니, 알아들을 수 있었다는 표현이 정확할 지도 모르겠다.
자전거 도둑의 내러티브는 굉장히 단순하다. 일거리를 위해 자전거를 전당포에서 어렵게 다시 찾아왔는데 그를 도둑맞고, 그 도둑을 찾아 헤매는 과정에서 여러번 오해를 받고 주변 사람들의 눈총을 받으면서 아들 앞에서 망신도 당한다. 결국에는 자전거를 찾지 못하고 절망하는 주인공의 모습으로 끝이 난다. 누군가에게 자전거 도둑을 추천받아 내용을 물어봤다면 이 영화를 보고 싶지 않았을 정도로 단순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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