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자전거 도둑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11.21
- 최종 저작일
- 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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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차 세계대전 후의 피폐한 이탈리아 사회와 빈곤층의 현실을 다룬 네오리얼리즘 영화.
제목 자전거 도둑
원어명 Ladri di Biciclette
감독 비토리오 데시카
제작 비토리오 데시카
원작/각본 루이지 바르톨리니/체사레 차바티니
주연 람베르토 마조라니, 엔초 스타졸라, 리아넬라 카렐
상영시간 93분
제작사/배급사 이탈리아 메이어사
출시연월 1948년 11월
자전거 도둑 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어렸을 때 자전거를 잃어버린 기억이 있다. 내가 그대로 자전거를 잃어버린 것이 아니었다. 자전거 대회를 나가게 되어서 연습을 하기 위해 하룻밤만 빌려가자고 빌려간 친구가 밤늦게 집에 돌아간 뒤 집 앞에 세워두었던 것을 누군가 훔쳐간 것이었다.
그 다음날. 나와 내 친구 모두 비상이 걸렸다. 여기저기 뛰어다녔다. 나와 내 친구 모두 ‘내 자전거를 잃어버렸다’, ‘빌려온 친구의 자전거를 어쩌면 돌려주지 못 한다’는 절박함에 이곳, 저곳을 돌아다녔다.
아마도 안토니오와 비슷한 발걸음이었던 것 같다. 혹여나 내가, 내 친구가 자전거를 잘못 세워놓은 것이 아닌가 하는 마음에 친구의 집 주변을 뱅뱅 돌며 자전거를 찾았다. 그래도 자전거가 보이지 않자 생각해낸 곳이 바로 ‘경찰서’. 물론 경찰서를 찾아갔을 때 돌아온 대답은 자전거는 번호판도, 등록번호도 없어서 자전거를 찾아준 전례가 몇 번 없다는 것이었다. 그 뒤에는 자전거 판매 업소. 아는 분이 집 근처에서 자전거 판매소를 하셔서 그 분의 도움으로 주변 자전거 판매소를 이곳, 저곳 뒤졌다. 그곳에서도 자전거를 찾을 수 없었다. 아니 찾는다고 해도 내 자전거라는 것을 입증할 방법이 없었다. 그 뒤엔 다신 한번 주변을 해맸다. 나름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해보았지만 아쉽게 내 자전거는 찾지 못했다. 아니, 당연히 찾지 못했다. 그 순간만큼은 내 눈에 보이는 모든 자전거가 마치 내가 잃어버린 자전거로 보였다.
참고 자료
원어명 Ladri di Biciclette
감독 비토리오 데시카
제작 비토리오 데시카
원작/각본 루이지 바르톨리니/체사레 차바티니
주연 람베르토 마조라니, 엔초 스타졸라, 리아넬라 카렐
상영시간 93분
제작사/배급사 이탈리아 메이어사
출시연월 1948년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