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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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러너>는 사회 변혁의 근원으로서의 기술 발전에 대한 비판이라는 의제를 설정했고 몇몇 비평가들이 이 영화에서 포스트 모던적인 미학(시간과 공간과 인간의 주체성에대한 질문)혹은 후기 산업사회의 징후들을 읽어내었다.
그들 중의 한 사람인 데이비드 하비는 “포스트 모더니티의상황”이라는 책에서, <블레이드 러너>의 복제인간들이야말로 시간의 분열이 가속화되고 있는 포스트-포디즘 시대를 상징하는 인간 유형이라 지적했다.
본연의 인간이란 무엇일까? 기억이란 요소가 인간임을 결정짓는 요소라면 주입된 기억을 가진 복제인간은 인간이 아니라는 말인데 그렇다면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기억을 가지고 태어나는가? 인간도 삶을 살면서 기억의 축적을 이루어나가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단지 수명의 차이만 존재하는 이들과 인간의 차이를 구별해낼수 있는 요소는 무엇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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