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난도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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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청춘이다 는 군대에서 공부한답시고 매일 소설만 읽다 이 책을 접하고 군 생활을 180도 바꾼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 군대에서 공부를 하기 시작했고 조금이나마 인생을 생각하는 계기가 된 책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의 내용을 잊고 또다시 나태한 삶을 살고 있을 때 교수님이 읽어보라는 책 목록에 있었고 솔직히 가산점을 생각해서 이 책을 다시 읽게 되었는데 다시 한 번 제 자신을 생각하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군대에서 처음 읽었을 때와 감명 깊게 읽은 부분도 많이 틀린 것 같습니다. 군대에서 쓴 독후감을 보면 ‘청춘이 정녕 힘든 이유는 부단히 쌓아야 하는 스펙 때문이 아니라,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 때문이다. 보이지 않는 것은 모두 무섭게 마련이니까.’ 이 문장이 가장 인상 깊다고 써져있는데 지금 읽었을 땐 그렇지 않았다. 며칠 후면 시험기간인데 과제는 계속해서 해야 하고 시간은 없고 할 일은 많다고 매일 불평을 했었는데 책 이런 저를 다시 생각하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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