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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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를 한국어로 번역해서 진행되는 뮤지컬이기 때문에 뮤지컬이 진행되는 대사에 있어서는 다소 어색함이 있었지만 오케스트라의 웅장함과 멜로디의 익숙함에 거슬리지 않게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았다.
뮤지컬이 영화에 비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음악을 바로 앞에서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한다는 점이었다. 지금은 워낙 기술이 많이 발달했고 평소 클래식을 즐겨듣는 편이 아니라서 큰 차이는 없었겠지만 나는 배우보다 눈앞에서 연주되는 오케스트라에 더 마음을 뺏기고 집중했었던 것 같다. 2층 객석에서 뮤지컬을 관람해서 어느 정도 무대와 거리가 있어 내가 집중 할 수 있었던 것은 배우의 연기보다는 오케스트라의 음악과 배우들의 노래였었던 것도 그 이유일지도 모르지만 오케스트라가 전해주는 감동은 상상이상으로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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