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사상과이념] 한나 아렌트의 정치사상 - 아렌트 정치개념의 독특성(공론장), 정치와 비진리(판단력), 아렌트와 한국정치
- 최초 등록일
- 2013.09.23
- 최종 저작일
- 20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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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아렌트 정치개념의 독특성: 공론장
2. 정치와 비(非)진리, 판단력
3. 아렌트와 한국정치
4. 마무리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아렌트 정치개념의 독특성: 공론장
공론장(public sphere)이라는 말을 유명하게 만든 하버마스의 이론은 아렌트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다. 아렌트는 『어두운 시대의 사람들』에서 “공론장의 기능이란 자신이 누구이며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좋든 나쁘든 행위와 언어로써 보여줄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 줌으로써 인간의 사상(事象)에 빛을 던져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렌트가 보기에 인간은 대화를 통해서만 자신과 세계를 알아갈 수 있고, 말과 행위가 오가는 공론장 속에서만 자신의 독특함을 깨달을 수 있으며, 그런 깨달음을 통해서만 자신을 세상에 증명하고 흔적을 남길 수 있었다. 따라서 아렌트에게 공론장은 제도화된 정치의 영역으로 제한되지 않고 인간이 인간으로서 존재하기 위한 기본조건이었다.
아렌트는 인간실존의 조건을 생명, 세계성, 다원성에서 찾는데, 이들 각각은 노동, 작업, 행위와 연결되고 ‘활동적 삶(vita activa)’이라는 개념으로 묶인다. 여기서 생명과 연관된 노동은 먹고 살아가기 위한 ‘인간 신체의 생물학적 과정에 상응하는 활동’을 의미하고, 세계성과 연관된 작업은 자연적인 욕구를 넘어선, ‘인간실존의 비자연적인 것에 상응하는 활동’이다
<중 략>
시민의 정치행위를 가로막는 정부는 권력이 아니라 폭력일 뿐이다. 따라서 시민은 민주주의를 잠식하며 어떻게든 권력을 한 사람(집단)의 수중에 몰아주려는 주권의 기획을 파괴하고 모든 현존하는 주권 형태들에 도전할 수 있고, 오늘날 민주주의의 제도들은 사회적 삶을 부단히 생산하고 재생산하는 소통적이고 협동적인 네트워크들과 연결될 수 있다.
진정한 법치는 시민들이 공정하고 자유로운 법질서 확립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때에만 확립될 수 있고 그 속에서 시민의 권리와 법치는 서로 충돌하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시민불복종은 시민사회에 중요한 의제를 확산시키고 토의를 활성화하면서 정치질서의 정당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정부나 기업의 부당한 압력에 직면하더라도 시민사회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인정투쟁으로서 시민불복종의 의미는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다.
참고 자료
김선욱 저, 한나 아렌트 정치 판단 이론, 푸른숲 2002
한나 아렌트 저, 정신의 삶, 푸른숲 2004
한나 아렌트 저, 혁명론, 한길사 2004
한나 아렌트 저, 인간의 조건, 한길사 2002
김선욱 저, 정치와 진리, 책세상 2001
한나 아렌트 저, 과거와 미래 사이, 푸른숲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