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읽고

목차

1. 소파에 누워 편히 감상하는 전쟁영화
2. 청춘을 짓누르는 현실들
3. 무책임하고 헐거운 그 말들
4. 잡동사니 보따리
5. 청춘들의 어깨여 힘을 내라

본문내용

소파에 누워 편히 감상하는 전쟁영화
현대 청춘들은 높다란 사회의 문턱을 통과하기위해 소위 스펙이라고 말하는 자기 능력 쌓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청춘이라 함은 열정으로 불타오르는 시기인데 원하지 않는 그저 사회에 나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온갖 봉사, 자격증 그리고 해외연수를 다니며 그들의 열정을 낭비하고 있다. 이런 필연적인 싸움에 현대 청춘들 모두는 힘에 겨워하고 있다. 이에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현대 청춘들의 고통을 쓰다듬어 주려고 하는 책이다. 이 책을 읽는 청춘들은 조금이나마 응어리가 녹아내리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청춘의 고통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이다. 이 책의 필자는 그런 현실개선의 가능성은 추호도 고민하지 않은 채 현실적으로는 한 순간 국소 마취 밖에 안 되는 위로로 희망고문 그이상도 그 이하고 아닌 점을 보여 조금은 아쉽다. 대학 강단에 앉아 그 아비규환의 지옥도를 누구보다 가까운 눈앞에 두고서도 청춘들을 아름답게만 바라보면서 이 책은 마음속 깊은 감동까지는 주지 못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