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얼간이 감상문[+a] 창의적 교육과 주입식 교육의 장단점, 인간의 행복에 대한 정의, 학별주의에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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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우드 최고 흥행작인 영화 ‘세 얼간이’는 최고 엘리트만이 모이는 인도의 공과대학에서 펼쳐지는 비뚤어진 천재들의 유쾌한 반란을 다루고 있다. 이번 강의시간에 본 영화는 소설이 원작인 영화였다.

이 영화는 북미 개봉당시 동시 개봉작이었던 ‘아바타’를 제압할 정도로 인기를 끈 영화의 흥행 실적 못지않게 대성공을 거둔 작품이였다. 인도 역사적으로 정말 유명한 소설이, 영화화된 작품인데, 다른학생들은 본적이 있었던, 사람이 많았는데, 나는 이번 서양의 지혜 시간에 처음 본 영화 였다.

이 영화는 주입식 교육과 경쟁 위주의 교육시스템에 통쾌한 일격을 날렸고, 진정한 삶과 진정한 교육에 대한 가치를 일깨워주는 영화였다. 이 영화는 일류 최고 공학도들의 사랑과 우정, 미래에 대한 방황과 고민을 흥미 있는 사건과 캐릭터를 통해 실감나는 필치로 전해준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UC버클리에 이어 세계 공과대학 3위를 차지하는 인도 최고의 공과대학(IIT)의 학생들은 좋은 점수로 좋은 직장에 취직해 많은 돈을 벌고, 성공하는 것이 삶의 목표이다. 이러한 꿈을 좇기 위해서는 현재의 삶이 희생되기도 한다. 점수와 경쟁만을 강요하는 현실 앞에서 주인공 란초, 파르한, 라주는 스스로를 얼간이라 칭하며 위험천만한 도발을 꿈꾼다.

유명한 나라이기도 하지만 우리에게는 아직 그 생활상이 낯선 인도라는 나라의 사회현실과 교육현실은 우리나라의 그것과 결코 다르지 않았다. 카이스트 학생들의 잇단 자살이 화두가 되기도 했던 우리의 현실에서 경쟁 위주의 교육시스템이나, 꿈과 창의성을 압살하는 주입식 교육, 명문대나 학점만을 중시하는 사회풍토는 이미 낯선 것이 아니다. 그리고 이 영화가 우리나라에서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깊은 공감을 전해주는 이유는 바로 이 영화 속에서 주인공들을 갑갑하게 하는 현실과 우리의 현실이 다르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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